전체기사

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촛불집회 진압 거부 전경 육군 전환요청 '각하'

URL복사
촛불집회 진압이 양심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남은 기간을 육군으로 복무하게 해달라는 전투경찰 이계덕 상경의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 '부적법한 청구'라며 각하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전투경찰로 복무하는 이 상경이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한 전투경찰 전환복무처분 취소청구와 육군 현역병복무 이행청구를 심의·의결을 통해 '부적법한 청구'로 결론내렸다.
이 상경은 지난해 2월 5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소해 3월부터 지금까지 전투경찰로 복무하고 있다. 이 상경은 "현역 입영한 의사와 달리 강제로 전투경찰로 복무하게 된 것은 헌법의 행복추구권,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당한 것"이라며 "자신의 전경 전환복무 처분을 취소하고, 육군으로 복무하게 해달라"는 행정심판을 지난 6월 12일 청구했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부적법한 청구'에 대해 "상명하복관계에 있는 군생활의 특성상 심판청구기간을 지킬 수 없었다는 주장만으로 법이 규정한 심판청구를 하지 못할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고 할 수 없다"면서 "전투경찰 복무 처분이 있던 지난 2007년 3월 19일로부터 180일이 훨씬 지난 2008년 6월 12일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은 청구기간을 넘긴 청구"라고 설명했다.
또 육군 현역병 복무의무 이행청구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육군참모총장에게 자신의 잔여 복무를 현역병으로 하게 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규상 또는 조리상 신청권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면서 "신청인 요구에 대해 육군참모총장 역시 일정한 처분을 해야 할 법률상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린 '행정업무 금지와 소대 원대복귀, 용산경찰서 후문근무 명령'은 위법·부당하니 취소해달라는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이 명령들이 전투경찰순경의 직무범위를 넘어선 것이 아니고 청구인에게 원하는 직무만 선별 수행할 권리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위 명령들을 내리는데 있어 재량권을 현저히 일탈·남용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위법·부당한 명령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아울러 본인 의사에 반해 자신을 보호대원으로 지정한 것은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위법·부당한 만큼 보호대원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또 다른 행정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보호대원 지정제도는 지정된 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실시하도록 한 일종의 고충처리제도"이고 "보호대원 지정 자체로는 이 상경의 법률상 지위나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변동이 생기는 것이 아니어서 행정쟁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각하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검찰, '명품백 의혹' 尹 대통령·김건희 여사·최재영 목사 등 모두 불기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청탁금지법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부부와 최재영 목사 등 피고발인 5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 관련자 전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검찰이 명품백을 준 최 목사와 받은 김 여사에게 모두 면죄부를 줬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5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팀은 지난 5개월간 김 여사, 최 목사 등 관련자들을 조사했고 최 목사와 김 여사의 전체 카카오톡 메시지, 최 목사와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 파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명품 가방 등 객관적 증거자료를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피고발인들에게 형사책임 부과가 가능한지 면밀히 검토한 결과, 수사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고발인들을 기소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