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가량은 직장동료가 회사를 관둘 경우 동반퇴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직장인 705명을 대상으로 ‘동료직원 퇴사에 따른 동반퇴사 생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2.3%가 ‘동반퇴사를 생각해봤다’고 답했다.
동반퇴사를 생각하게 된 이유로는 30.4%가 ‘이직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서’라고 답했으며 이어 ‘가장 절친했던 동료가 퇴사를 했기 때문에(18.1%)’,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동료가 부러워서(17.6%)’, ‘현직장에 대한 불만을 전달하는 수단으로(16.2%)’ 등의 이유를 꼽았다.
동반퇴사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든 직장동료는 ‘입사동기(58.6%)’가 가장 많았고 ‘상사(37.3%)’가 그 뒤를 이었으며 ‘부하직원(4.1%)’으로 인한 동반퇴사 충동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동료와 함께 동반퇴사를 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31.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동반퇴사 경험에 대해 후회하지 않거나(29.7%)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22.2%)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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