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6 · 25 전사자들에 대한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육군 9사단은 29일 오전 군 장병과 참전용사 등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일대에서 '개토제(開土祭)'를 갖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함께 발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발굴 사업이 실시되는 곳은 고양시 대자동과 두포동, 바늘아치, 그리고 고봉산과 파주 금릉역 일대이며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육군 제9보병사단 최태석 중령은 "우리 가족과 조상을 찾는다는 자세로 성심을 다해 유해 발굴 작업을 정성들여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고양시 대자동 태종대왕 근영군묘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 1사단이 봉일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점령과 후퇴를 반복했던 격전지이며, 후퇴할 때 치열한 전투중이라 시신도 거두지 못하고 후퇴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주민 제보를 토대로 지난 두 달 동안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또 당시 전투에 참가했거나 유해 매장을 목격한 주민들의 증언이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발굴된 유해는 신원확인을 거쳐 합동 영결식을 한 뒤 국립묘지에 안장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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