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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 한국은행 신경제통계시스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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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스템 전면 재구축으로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국내 유일 금융전문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개발사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이 대한민국의 거시경제 지표를 제공하는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을 18년만에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ECOS)은 100대 통계지표 등 국내외 기관에서 인용하는 거시경제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기초 자료 입수부터 가공, 분석, 공표에 이르기까지 통계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며 국가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04년 구축된 후 SAS와 엑셀 기반으로 운영되어 장기간 사용되면서 시스템 기술이 노후화되어 전면 재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2020년 4월, 뱅크웨어글로벌은 경제통계의 업무적, 시스템, 사용자 특성과 통계 생산업무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검증된 자사 솔루션과 삼성SDS의 Brightics AI(데이터 분석플랫폼) 제품을 토대로 시스템 구축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후 2년 3개월 동안 수행한 한국은행 신경제통계시스템(ECOS) 프로젝트가 지난 5월 30 일 성공적으로 오픈됐다.


약 92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뱅크웨어글로벌의 자바 기반 인프라 솔루션과 삼성SDS의 AI 빅데이터 분석솔루션이 최적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통계 관련한 업무·시스템·사용자 특성과 통계 생산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미 검증 받은 기술력이 신 ECOS 구축 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동안의 외산 솔루션 사용에 따른 값비싼 유지 보수비용 지출을 절감하면서 통계분석 프로그램 SAS를 효과적으로 대체하였다는 의미도 있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경제 관련 통계 인용 시 대부분 한은 EC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국가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대형 공공기관의 금융 사업은 대기업으로 참여가 제한된 무풍지대였지만 중소기업도 검증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대형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웨어글로벌 이은중 대표는 지난 6월 30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신경제통계시스템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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