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랑실천당 대표로 추대된 민승 목사는 기독교인이 나서서 해결해야할 사회적 실천이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이라는 견해를 '생명을 소중히 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특별대담 자리에서 밝혔다.
민승 목사는 황우석 박사의 선고 공판이, 사기혐의에 대해 무죄가, 연구비 횡령에 대해 유죄가 나온 것에 대해 "기독교 대표목회자 등이 참여하는 국민탄원서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고유예가 아닌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점에서 판결에 불만이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재판부가 판결하면서 "국가이익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무시되었고, 특수한 과학적 송사임에도 법률적으로만 접근했다"라면서 사법적 응징에 가까운 편향적인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민 목사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도 제시했다. 황우석 박사의 기술은 국제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독보적인 창조성을 가진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거나, 배타적인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일어났다"라고 언급하면서, "본인의 작은 실수가 더해져 연구가 중단된 상황이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했다.
이어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에 대한 신학적 해석도 제시했다. 줄기세포라는 신비의 생명공학적 기술을 기독교에서 바라본다면, "하니님의 형상을 본떠 인간을 창조했으므로 인간 생명 안에는 하나님의 '창조의 비밀코드'가 숨겨져 있는데, 하나님의 계시나 은사(은총)가 있기 때문에 생명의 비밀코드를 찾아냈다"라는 점을 들어 줄기세포는 하나님 자녀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과학적 실천임을 역설했다.
난자 관련 생명윤리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여성의 난자가 매달 생리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인간생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임신 목적으로 채취되고 남은 잔여 난자를 연구목적으로 공여하는 것은 더 큰 생명을 위한 희생과 봉사이다"라고 평가했다.
"매매형식이 아닌 난자제공에 대한 혜택은 현실적으로 타당하다"라고 언급하면서,난자에 대한 생명윤리를 논하는 것보다 더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라면서, "어떻게 쓰여지느냐, 어떻게 거래되느냐, 어떤 가치를 창출하느냐"를 두고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기독교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을 위해 더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독교에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생명윤리적인 편협한 도그마와 감정적인 선입견을 버리고 더 큰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라면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위해 격려와 후원이 있어야 하며, 대한민국이 생명공학의 리더국가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피력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직권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는 간절한 염원도 밝혔다.
민목사는 "미국 오바마 정부는 줄기세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한민국은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라면서 "황우석 박사가 국내에서 연구승인을 얻지 못해, 국적을 버리거나 해외국가 소속으로 연구를 해서 성공을 거둔다면, 줄기세포 기술을 해외 로열티를 물고 사다가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해외 타 연구팀이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거의 따라잡을 시급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승인이 계속 지연되고 황우석 박사의 2심 재판까지 진행되려고 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목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황우석 박사 연구승인의 중요성을 자세히 안다면, 이것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사회지도층 대표인사들이 나서서 중요성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호소했으며,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은 국익과 인류의 행복을 위한 대통령의 선결과제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