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일 “국민이 민주당에 바라는 건 지방선거에서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대통령식 정치를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은 ‘민주당이 합심해 견고한 성벽에 큰 구멍을 뚫자. 그게 지방선거’라고 기대한다. 잘 새겨서 기본부터 충실히 챙기고 변화하겠다”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그간 이명박·한나라당 정부는 두려운 게 없었을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중앙정부와 국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력을 독점하면서 자신들만의 성벽을 쌓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른바 명박산성은 광화문 광장에만 있었던 게 아니다”며 “서민경제, 교육, 복지, 언론, 문화 등 모든 생활현장에 명박산성이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 정권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알아야 한다”며 “일자리가 우선이고 서민과 중산층, 민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