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우상호 대변인에 따르면 경선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우 대변인은 이날 "최근 일련의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정권 관권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위원장은 최규식 의원, 간사는 김유정 의원으로 결정했으며 위원은 금명간 위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같은날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선거대책기구 설치 안을 의결했고, 원내대표 선거관리특별분과위원화 구성도 추인했다. 이낙연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간사는 전현희 의원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민주당이 확정한 광역단체장 후보는 송영길(인천), 김원웅(대전), 김진표(경기), 이광재(강원), 이시종(충북), 안희정(충남), 김완주(전북), 박준영(전남), 고희범(제주)로 16개 시도광역단체장 후보 중 9군데 후보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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