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된 유언비어 유포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대검찰청은 28일 "천안함 괴담이 국민 불안을 초래하고 국론까지 분열시키는 경우가 있어 이와 관련된 사건은 우선해 신속 수사하고 엄정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경찰에서 수사 중인 관련 사건도 수사지휘를 통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입증 가능한 의견이 아닌 악성 유언비어 유포 행위에 대한 엄정 대처가 검찰의 입장이라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가설을 세우는 것은 괜찮지만 아무런 근거 없이 '미군 오폭설' 등을 제기하는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한편, 검찰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고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시점에서 유언비어를 가릴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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