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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바이든 사퇴' 코스피, 1%대 내린 2763선 마감 …코스닥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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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4% 하락해 2760선 후퇴…나흘째 약세
코스닥, 2차전지 업종 약세에 2%대 급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 약세와 대선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내리며 276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은 2%대 급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95.46)보다 31.95포인트(1.14%) 내린 2763.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0.16%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752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8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과 20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3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0%), 건설업(0.91%), 보험(0.42%)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2.42%), 철강금속(-2.00%), 화학(-1.58%), 의료정밀(-1.55%)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2.82%), KB금융(2.00%)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15%), LG에너지솔루션(-4.92%)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해 "IT 대란과 바이든 후보직 사퇴 등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들에 약세 마감했다"며 "기술주가 약세 보였고 미 정치 이슈 변화를 반영하며 종목 및 업종별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기술주에만 집중되던 차익실현 욕구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의약품, 금융, 화장품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화장품은 우호적인 수출 데이터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고"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8.72)보다 18.76포인트(2.26%) 급락한 809.96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이 26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인은 각각 1873억원과 792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제약(0.64%)과 펄어비스(0.22%)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6.65%), 알테오젠(-2.76%), 에코프로(-4.89%), HLB(-2.52%), 삼천당제약(-3.59%) 등이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제조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미국에 짓는 배터리 합작공장의 건설 연기 소식에 2차전지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코스닥은 800선 부근까지 후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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