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용하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오전 오전 5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박 씨의 어머니가 목을 매 숨져 있는 박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열어보니 목을 매 숨져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씨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로 이송돼 안치됐으며, 강남경찰서는 박용하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박 씨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얼굴이 알려졌으며, 1995년 KBS ‘사랑이 꽃피는 교실’, 1996년 KBS ‘스타트’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서 차츰 입지를 넓혔고 98년엔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하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이듬해에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한편, 박 씨는 최근 ‘한국판 첨밀밀’로 알려진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남자주인공 역할로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