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와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코자 여기저기 흩어져 운영 중인 CCTV를 한곳에 모아 운영하는 ‘U-서대문 통합관제센터’가 준공됐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5일 구청 6층에서 준공식을 가진 ‘U-서대문 통합관제센터’는 총 198㎡규모로 관제실, 대책회의실, 장비실, 조정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내 303개소 454대의 CCTV카메라를 한눈에 통제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46인치 멀티비젼 LCD 18대와 40인치 LCD-DID 6대를 설치했다.
이로써 방범, 재난안전관리, 불법주정차단속, 그린파킹, 청사관리, 쓰레기무단투기, 무인자전거관리 등 7개 기능을 분산·운영해오던 각부서 CCTV 상황실을 한곳으로 통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CCTV의 중복 설치를 막을 수 있게 되었고 새로이 보안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영상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무엇보다 사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피해자가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에서 바로 감지되어 즉시 CCTV화면이 나타나고, 이어서 112나 인근 지구대 등에 바로 연락됨과 동시에 그 주변 4개 CCTV화면에도 나타나 사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용 전산정보과장은 “금년 중으로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중인 어린이 안전용 CCTV(13개소 41대)와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CCTV(26개소 125대)를 통합할 예정이며, 2011년에는 하천에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도입하고, 계속하여 CCTV뿐만 아니라 각종 U-City 사업과 연계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