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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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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화장실 걱정 ‘뚝’....개방 화장실로 운전자 편의 도모

택시운전자 A씨. 운전 중 갑작스럽게 찾아든 생리현상 때문에 화장실을 급하게 찾아 헤매야 했다. 게다가 늦은 심야시간 당장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어 더욱 당황했다.

택시운전자 B씨. 직업상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짬을 내어 화장실을 이용하게 된다. 급히 길가에 차를 세우고 급한 볼일 보고 나오니 그 사이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어 있다.

운전자라면 이런 상황을 한두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실제로 광진구에서 지난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주정차위반단속에 대한 의견진술 중 상당수(총112건)가 화장실이용으로 주차 위반 된 이의신청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주차장 확보는 기본, 24시간 개방은 덤’인 택시회사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광진구에서라면 이런 식은땀 나는 상황이 벌어질까 불안해 할 일은 없다.

광진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택시업체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을 보면 택시와 버스 등 교통관련민원이 많다"며 "택시업체가 주민들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며  관내 택시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광진구 관내 법인택시 업체 8개사의 화장실을 운전자에게 개방하여 교통사고 유발 및 주․정차 위반요인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방화장실은 시설물 관리측에서 신청하도록 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관리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화장실 개방을 꺼려 자발적인 신청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개 법인택시회사의 경우도 처음부터 개방화장실에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다. 그러나 택시회사가 ▲일정 규모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24시간 개방이 가능하며 ▲교대시간을 제외하고는 주차공간이 여유롭고 ▲지역사회에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화장실 개방사업에 참여하도록 구 담당공무원이 설득하자 업체들도 마음을 열었다.

운전자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함으로써 해당 업체의 이미지도 개선되고, 간접적이나마 영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득이 주효했던 것이다.

이날 뜻을 모은 법인택시 8개사의 협조로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택시회사 운전자 뿐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도 불편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개방화장실 시설 개보수 비용은 각 업체가 부담하고, 편의․위생용품은 구에서 지원한다.

특히 구는 택시품질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로등 및 전신주에 개방화장실의 위치를 알리는 돌출형 유도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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