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에서는 시흥․안산지역 유흥가 장악 및 각종 이권개입을 위해 신흥폭력조직 ‘목포식구파’ 96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포식구파’는 시흥 지역에서 대형 유흥업소 3개소를 운영하며 명의대여(바지사장) 및 위장가맹점(카드깡) 등으로 22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하고 건설 등 이권개입, 무등록차량(대포차) 판매, 무등록 고리사채업, 유흥업소 갈취 등으로 5억5천만원 상당을 갈․편취했다.
또 안산의 某나이트클럽에서 두목 일행을 알아보지 못하고 대우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원들을 동원, 나이트클럽 종사자 등에게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총 63회에 걸쳐 범행을 한 ‘목포식구파’ 행동대장 문某씨(44세) 등 9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