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장릉’과 주변지역이 상습적인 수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영월군은 현재 장릉 경내를 흐르고 있는 ‘금천과 통수단면 확장공사’를 진행 중으로 11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4억원으로 금천의 폭을 넓히는 것과 장릉 밖 복개구간 배수구의 폭과 높이를 높여 집중호우 시 물 빠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그동안 장릉과 주변지역이 집중호우 시 금천의 폭과 복개구간 배수구가 좁아 물 빠짐이 안 되어 역류된 물로 인해 침수되는 사태는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릉과 주변 상가는 지난 해 9월 집중호우 시 금천의 범람과 역류로 단종역사관 지하와 인근 저지대가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었다.
지난 해 수해로 침수되어 관람이 불가능했던 단종역사관 지하 전시실은 내년 초 내부 전시공사를 마무리하고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해 장릉과 주변 주택가 일부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상습적인 침수주택 5동은 매입, 철거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