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창업을 비롯해 20~30대 청년창업 등 전 연령대 다양한 유형의 신규 창업자들과 업종전환 재창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장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창업 아이템 선정에 특히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단기간의 목표 수익을 높이기 보다는 투자대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대중성이나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다소 창업자금의 여유가 있는 창업 희망자들은 삼겹살전문점 같은 고깃집창업에 도전할 만하다. 고깃집은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하며, 남녀노소 전 연령대 고객 수요가 높은 베스트 인기 아이템인 동시에, 스테디셀러 업종이다. 특히 최근에는 육가공 및 유통 시스템이 선진화 되면서 돌발 변수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 되었다.
창업 희망자들은 고깃집창업에 대해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고깃집은 매출 편차가 큰 업종이다. 최신형 인테리어에 프랜차이즈 간판을 내걸고도 적자에 허덕이는 고깃집이 있는가 하면 허름한 뒷골목의 비좁은 매장에서 매월 수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깃집의 매출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입지 상권보다 절대적으로 우선하는 것은 고기의 맛과 품질이다. 고깃집은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외식 아이템이다. 그만큼 많은 고깃집을 접하는 소비자들의 기준과 니즈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고기구이 프랜차이즈 ‘구이가’의 경우 전국 80여 개의 가맹점 대부분이 매월 높은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개중에는 월 1억 이상의 실적을 내는 곳도 있다. 이 고기창업 브랜드는 여느 마케팅 투자보다 고기를 비롯한 음식의 맛과 품질, 메뉴 경쟁력 강화에 본사 역량을 집중 시키고 있다.
구이가는 육류전문가들로 구성된 R&D팀이 국내외 최상급 원육만을 선별해 철저한 위생 가공 및 포장을 거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최상급 신선도의 고기를 전국 배송하는 물류 시스템은 국내 외식업체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구이가를 운영 중인 ㈜가업FC의 본사 관계자는 “본사가 가맹점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노하우는 좋은 메뉴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의 만족과 재방문을 유도하고, 동시에 가맹점의 매출대비 실제 소득을 보존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이가는 카페형 컨셉의 신규 인테리어와 신개념 투로스타 시스템을 도입한 홍대 1호점을 3월 1일 선보이는 데 이어, 퓨전 스타일의 새로운 인테리어와 함께 고기와 서브메뉴를 동시에 조리하는 신개념 투로스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경기 광명, 철원 동송, 강원 원주, 시흥 등에 신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