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3 (목)

  • 맑음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7.2℃
  • 박무서울 3.3℃
  • 구름많음대전 4.7℃
  • 구름많음대구 8.7℃
  • 흐림울산 7.8℃
  • 구름많음광주 8.4℃
  • 흐림부산 10.0℃
  • 흐림고창 4.2℃
  • 박무제주 9.6℃
  • 구름조금강화 -1.3℃
  • 흐림보은 2.0℃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8.5℃
  • 흐림거제 9.9℃
기상청 제공

문화

[건강] 습진으로 오인하기 쉬운 ‘한포진’ 잘못 건드렸다간 더 악화?

URL복사

덥고 습한 여름에는 피부질환이 생기기 쉬운데, 대표적인 질환중 하나가 ‘습진’이다. 습진은 가려움과 함께 물집, 홍반, 부기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보습에 신경 쓰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못 판단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 질 수 있는 피부질환이 있다. 바로 ‘한포진’이다. 한포진은 손과 발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습진과 증상이 매우 유사해 오인하기 쉬우며, 습진과 달리 상당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만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습진이라고 생각해 장기간 방치하거나,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을 통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한포진은 증상 초기에 크게 가려움 없이 작은 수포가 나타나는데, 이때 습진으로 생각해 방치하다가 수포가 터지면 자칫 세균이 감염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변 부위로 옮겨져 증상이 더욱 악화돼 부종과 각질, 진물, 갈라짐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 박사 이희승 하늘마음한의원 원장은 “한포진은 얼핏 습진처럼 보여 시간이 지나면 나을 것이라 생각해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시적으로 낫더라도 재발이 잦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제대로 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포진 치료, 생활습관 개선 우선되어야

한포진을 치료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이나 세제, 약물, 금속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 손은 자주 씻지 말도록 하고, 씻더라도 오랜 기간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씻어야 할 겨우 뜨거운 물은 피하고, 씻은 뒤 물기를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 한포진이 발생한 뒤에는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며,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자극이 적은 오일류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한포진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2차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짜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휴식 개선도 주요하다. 한포진이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상당히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한포진으로 인해 피부가 갈라지거나 염증이 있다면 'HV오일'이 추천할만 하다.

10만건이 넘는 임상사례를 축적해 하늘마음한의원에서 자체 블렌딩한 한방 HV오일은 스테로이드 성분 없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천연재료 증상완화제다. 내성이나 부작용 우려가 없으며 근본적인 면역력 향상을 도와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세균, 항바이러스, 곰팡이, 소양증, 염증을 막아 피부재생에 도움이 된다.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인체 내의 순환과 장부의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을 정상화 한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기능이 이미 떨어진 뒤에는 항원을 성공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증상이 완화 됐더라도 계속 재발이 되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최근에는 장내 독소물질의 유입, 즉 ‘새는장증후군(장누수증후군)’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새는장증후군은 장내 정상세균총의 비율이 깨져 유익균의 수가 줄고 부패균이 증가하면서 부패균에서 나오는 독소가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유해물질에 대한 장의 투과성을 높이는 증상을 말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이희승 원장은 “새는장증후군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이 경우 체내 깊은 곳의 온도를 올려 세포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심부온열치료’를 비롯해 식이섬유, 발효효모균, 유산균 등의 복용을 통해 정상세균총 회복시켜 새는장증후군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포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악화되지만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초기에 피부질환치료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허영인 SPC 회장,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36차 공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강완수)는 1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 외 임직원 18명에 대한 36차 공판을 열었다. 금일 공판은 417호 형사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나누어 진행했으며, 검사 측이 공소장 변경 포함해서 고소 의견 진술을 1시간가량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검사 측 진술의 주요 내용은 ▲피고인들의 범죄 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그룹 문화와 노조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제한적 지위로 인한 범죄 사실▲수사 과정에서의 진술 번복과 그에 대한 문제점▲파리바게뜨 주의 탈세 종용과 노조의 대응 등이다.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 회장은 지난 9월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허 회장측 변호인은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을 변호인단으로 구성됐다. 허 회장은 황재복 SPC 대표 등과 함께 PB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 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거나 2018년 1월 이뤄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지난 2021년 2월부터 7월까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