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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캐논, 위기의 '똑딱이'... '하이엔드' 제품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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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대중화로 위기에 놓인 일명 '똑딱이(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이 '하이엔드(고급)'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6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콤팩트 카메라 6종은 ▲파워샷 G1 X 마크 II▲파워샷 SX700 HS ▲파워샷 N100▲파워샷 D30 ▲익서스 265 H ▲익서스 145 등. 캐논은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에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더한 이들 신제품으로 카메라 입문자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 계층까지 모두 끌어안겠다는 복안이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콤팩트 카메라의 경우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스마트폰 보다 효율성이 낮아 판매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 중에서도 하이엔드 카메라 라인업은 꾸준히 수요가 확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는 일부 기능이 DSLR보다 뛰어나고 렌즈 교환이 필요없어 성능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한다"며 "따라서 전체적으로 카메라 업체들도 하이엔드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캐논의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2011년 상반기 14.2%에서 같은해 하반기 10%, 2012년 9.8%로 줄어들었지만, 2012년 하반기 15.3%를 기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8.9%, 25%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캐논은 콤팩트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 캐논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염가형 제품의 콤팩트 카메라는 더 이상 기술적 우위 측면에서 차별화를 이뤄내기 힘들다"며 "그러나 프로들도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 하이엔드 제품은 캐논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을 구분짓는 기준은 고성능과 고사양"이라며 "캐논은 이번에 출시한 6종의 하이엔드 제품군을 필두로 기술력을 알리고 콤팩트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유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논이 6종의 신제품 중 가장 주력하는 제품은 파워샷 G1 X 마크 II. 캐논의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1.5형 대형 이미지 센서와 고성능 및 고화질의 광학 5배 줌 렌즈 등을 탑재했다. 

특히 별도의 렌즈로 교환하지 않아도 한 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파워샷 G1 X 마크 II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는 이미 제품의 이름에서 드러내고 있다. 그간 캐논에서는 혁신적인 성능의 플래그십 제품 라인업에만 출시 순서대로 '마크' 넘버를 붙였고, 이 넘버가 붙는 제품은 하나 같이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들은 업계 1위 캐논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올 상반기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파워샷 G1 마크 II은 캐논의 기술력이 모두 담긴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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