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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FA 2014]밀레·소니·노키아 등 '전통 강자'들의 변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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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는 삼성과 LG전자 뿐 아니라 밀레, 소니 등도 저력을 과시하며 '전통 강자'임을 입증했다.

독일명품가전 밀레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깨고 '홈그라운드'에서 스마트홈 기술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밀레는 '생활의 혁신을 이끄는 마술'이라는 주제 아래, 전체 생활가전 전시공간 10% 규모인 3000㎡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스마트홈 가전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밀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 플랫폼인 '키비콘(QIVICON)' 기술의 도입으로 네트워크 연결성과 가전제품 각 기기간 상호 연결 및 호환성을 높인 '밀레 엣홈(Miele@home) 네트워크'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장 겨냥에 나섰다.

가전제품과 연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인 '밀레@모바일'은 밀레의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제어 및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도 올해 처음으로 IFA에 전시장을 꾸미고 제품 라인업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브랜드 카처도 프리미엄 라인의 리뉴얼 신제품 스팀청소기 및 유리창 청소기를 총 3개 라인을 선보였다. 카처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한 79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산업용 청소기 분야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60개국에 100개의 지사를 두고 1만6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20억50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고 총 1250만대를 판매했다.

스마트폰과 TV 부문에서는 노키아와 소니의 선전이 눈에 띈다.

소니는 세계 최초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PS4 게임이 가능한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5.2인치 대화면의 Z3는 곡선형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 유리 패널을 적용해 슬림하고 가벼운 본체를 자랑하며 두께는 7.3㎜에 무게는 152g에 불과하다. Z3 콤팩트는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4.6인치)에 129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소니의 앞선 카메라 기술도 탑재했다

소니는 또 '초고화질(UHD) TV의 원조'라는 명성답게 4K UHD 곡면 TV를 선보였다. 브라비아 TV S90B 시리즈(75·65)는 곡면 LCD 화면과 강력한 멀티 앵글 라이브 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몰입감을 자랑한다. 소니의 독보적인 4K 픽처 엔진인 4K 엑스 리얼리티 프로와 익스텐디드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등이 적용됐다.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편입된 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이나 애플의 제품 못지않은 사양을 갖췄으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한 것이 특징.

'셀피(셀프카메라) 폰'이라 불리는 루미아 735는 219유로(29만원), 3세대(3G)망용 듀얼 심 모델인 루미아 730은 199유로(26만3000원), 플래그십 모델인 830은 약 330유로(43만7000원)로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00년 전통 음질 명가 필립스도 IFA 전시에서 프리미엄 사운드를 자랑하는 피델리오 M1MKII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피델리오 M1MKII는 향상된 사운드 정밀도와 저음 조절을 보장하기 위해 경량형 보이스 코일이 사용됐으며, 고주파가 확장돼 선명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더욱 명확한 저음을 위해 튜닝된 하이 파워 40㎜ 네오디뮴 드라이버는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의 사운드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 초소형의 다용도 사운드바 피델리오 B5와 블루투스 타워 BT2110, 피델리오 NC1 헤드폰, 블루투스 무선 기술이 탑재된 오리지널 라디오 ORT7500 등 필립스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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