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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 연쇄 '하향 조정'…3개월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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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전망치가 3개월 사이에 무려 30%나 감소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6조2129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지난 6월 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평균 9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월만에 영업이익 전망치 30%나 하향 조정된 셈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는 ▲7월 말 8조862억원 ▲8월 말 7조4494억원 등으로 계속 축소되는 추세다. 

순이익 전망치 역시 3개월 전 7조5607억원에서 5조3695억원으로 2조1912억원(28.98%), 매출액 전망치는 56조6623억원에서 51조4989억원으로 5조1633억원(9.11%)이나 감소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쪼그라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현대증권의 전망치가 4조2000억원으로 가장 낮고, 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마저 4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의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과감하게 수익을 포기하고 마케팅 비용 등을 공격적으로 집행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패널(Display Panel) 부문의 경우 가동률이 낮아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3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2.27%) 하락한 11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3조9771억원 사라진 셈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의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IT·모바일(IM), 가전, 디스플레이 등 디램(DRAM)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상황이 좋지 않다"며 "주가는 실적 발표 전까지 조정을 받다가 실적 발표 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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