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은 유모차를 끌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뉴시스와 베이비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중캠페인 '유모차는 가고 싶다' 연중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모차는 가고 싶다'는 유모차 이용자들이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없는 보행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다음달 9일 서울광장에서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을 견인할 서포터즈 2기 소망식이 열린다.
소망식에서는 유모차와 함께하는 서포터즈 3000여 명의 가족 등 서울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유모차 세상을 만드는 다채로운 놀거리, 볼거리가 마련됐다.
허그맘은 소망식에 참가, 선착순 60명에게 심리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20명에게는 부모-자녀 관계에서 오는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의 행동·정서 문제를 조기 발견하는 데 효과적인 '부모양육 스트레스 검사'(K-PSI)를, 40명에게는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CDR-R)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는 6개 서술형 질문과 25개 문제항목으로 구성돼 부모가 직접 답변을 고르는 형식이다. 만 6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리검사는 전문가를 통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당일 허그맘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허그맘 강남본점에서 5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놀이평가 쿠폰 1000~2000장을 배포한다.
놀이평가는 아이와 부모가 노는 모습을 전문가가 보고 아이의 욕구나 정서는 어떤지, 부모의 훈육방법은 옳은지 등을 코칭하는 검사다. 정가 25만 원이지만 쿠폰을 받으면 2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허그맘 관계자는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데, 심리센터에서 아이와 부모가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심리센터가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뉴시스와 베이비뉴스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제2기 서포터즈 소망식에 동참할 기업과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홈페이지(http://safe.ibabynews.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