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국가로 많은 혜택을 누려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가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 신문인 걸프뉴스는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중동ㆍ중아 담당 국장 모신 칸의 말을 인용, "UAE를 비롯한 걸프지역 국가가 부가가치세 도입을 심각히 검토 중"라며 "서비스 산업을 추진하는 두바이와 카타르가 그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UAE가 걸프 지역 국가 가운데 부가가치세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며 아들 국가도 간접세 형식의 세금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F는 UAE의 부가가치세 도입을 위해 기술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 지역은 관광, 숙박, 금융 서비스 등으로 빠르게 분화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의 경제학'이 매우 합리적"이라며 "과세는 민감한 정치적 문제이지만 소비행위에 부과하는 세금은 소득세보다는 조세저항이 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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