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구제역발생이 줄어듬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를 1단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으로 발령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은 지난해 12월 충북진천에서 발생된 이후 7개월만에 사실상을 종식을 맞게 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3일 구제역 최초 발생후 4월28일까지 총 33개시군에서 185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긴급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달리 증상이 나타난 가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함으로써 살처분 마리수는 2010~2011년 발생때보다 1/20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숫자는 2010~2011년 348만마리에서 2014~2015년에는 17만마리, 재정비용도 2조7000억원에서 638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NSP항체 양성농장 집중관리 ▲안동주 백신을 구제역 발생이 가장 많았던 홍성지역에 시범공급 ▲축산관련시설(도축장, 사료공장) 자체 소독전담관 지속 운영 ▲농가별 백신접종 실태 관리 등 보완조치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