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기량을 쌓고 있는 류승우(22)가 꿈의 무대를 누빌 기회를 잡았다.
3일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승우는 레버쿠젠의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임대가 예상됐던 류승우는 24명짜리 명단에 포함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길이 열렸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류승우가 유일하다.
최근 레버쿠젠에 입단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스테판 키슬링과 공격진에 포함됐다. 에르난데스는 토트넘 핫스퍼로 떠난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넘겨받았다.
레버쿠젠은 오는 17일 FC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바테 보리소프, FC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와 G조에서 경합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