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FIFA실사단이 오는 5일 대전을 방문 경기시설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인다.
리아난 마틴 경기운영 총괄을 비롯한 FIFA 관계자와 KFA의 김동대 부회장 등 14명의 실사단은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 2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한다.
이어 2그룹으로 나뉘어 경기장과 호텔시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실사단 전원이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과 한밭운동장, 덕암축구센터를 점검한다.
앞서 시는 체육회와 시설관리공단, 축구협회 등이 참여하는 '2017 FIFA U-20 추진실무단'을 꾸려 실사에 대비해왔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지난 9월 대전을 찾은 대한축구협회(KFA) 실사단도 만족스런 평가를 내린 바 있다”면서 “FIFA 실사에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7 FIFA는 오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에서 9개 후보도시 가운데 6개 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9개 후보도시는 대전을 비롯해 서울,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