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교체 출장했지만 병살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타석 만을 소화하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피츠버그의 3루수 선발라인업에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이름을 올려 강정호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팀은 8회초 공격에서 터진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과 션 로드리게스의 투런 홈런으로 세인트루이스에 5-0으로 앞섰다.
8회말 수비에서 라미레스의 자리에 교체투입된 강정호는 9회 스탈링 마르테의 투런포로 팀이 2점을 추가한 뒤 앤드류 매커친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1루에서 타격 기회를 맞았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네 번째 투수 미치 해리스의 초구를 노렸으나 비교적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7에서 0.285(384타수 110안타)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개릿 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7-1로 승리하며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는 5경기 반으로 줄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2위 시카고 컵스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