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경찰청은 10일 이날부터 16일까지 1주일 간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뉘어 총 438개팀 28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0m 공기소총 등 총 81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사격 종목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라 지난해 아시안 게임과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종오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사격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김장미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들도 출전한다.
경찰청장기 사격대회는 1992년 당시 제47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돼 5대 주요 사격대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제1회 대회부터 지난해 제24회 대회까지 한국신기록 40개, 한국타이 77개 등 총 1495개의 신기록이 수립되기도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사격을 한층 더 발전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참가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