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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 복귀전서 도움 신고…팀은 뮌헨과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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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26)이 복귀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구자철은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의 활약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1일 마인츠에서 이적한 구자철은 28개월여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을 치렀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임대 신분으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다.

인상깊은 복귀전이었다.

구자철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 2선에서 공 배급에 신경을 기울이는 한편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전반 43분에는 알렉산더 에스바인(25) 선제골을 도왔다. 라울 보바디야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문전을 침투한 뒤 쇄도하던 에스바인에게 재치있는 패스를 내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롱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절호의 찬스를 맞는 듯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아쉬움을 삼켰다.

팀 동료 지동원(24)도 후반 31분 투입돼 구자철과 호흡을 맞췄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뮌헨을 맞아 선제골을 넣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후반 들어 2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시즌 첫 승 신고를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1무3패(승점 1)로 부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지만 후반 들어 승리를 낚아챘다.

승점 12점(4승)째를 챙겨 도르트문트와의 선두 싸움에도 불을 붙였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세게 몰아부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에 급급하며 긴 패스를 이용한 역습에 의존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는 단단했다. 전반 24분 뮌헨의 티아구 알칸타라가 절묘한 코스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가르빈 히츠가 몸을 던져 막았다.

급기야는 전반 43분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의 도움에 힘입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세에 몰린 뮌헨은 후반 들어 공격 작업에 열을 올렸다. 슈팅은 좀처럼 골문을 넘지 못했지만 후반 3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기어코 동점골을 터뜨렸다. 골키퍼가 처낸 토마스 뮐러의 슈팅을 몸을 던져 밀어 넣었다.

1-1의 균형은 경기 막판 심판 판정으로 갈렸다. 후반 44분 주심이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했다고 선언했고, 1분 뒤 키커로 나선 뮐러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거칠게 판정에 항의했지만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한편 수비수 홍정호(26)는 이날 선발 출전이 예정됐지만, 경기 시작 직전 몸상태에 이상을 느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28)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도르트문트는 하노버96을 맞아 4-2 기분좋은 역전승을 챙겼다.

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 4연승을 달렸다. 승점 12점으로 뮌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도르트문트 +12, 뮌헨 +10)에서 앞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피에르 아우바메양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전반 35분과 전반 4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8분 다시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재역전을 이뤘다. 후반 40분 아우바메양이 추가골을 신고하며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버쿠젠은 류승우(22)가 결장한 가운데 담슈타트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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