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 외야수 박해민이 지난 8일 kt전에서 선보인 호수비가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후원하는 9월 둘째 주 ADT플레이로 선정됐다.
박해민은 당시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5회초 선두타자 kt 김영환의 빨랫줄 같은 타구를 빛의 속도로 달려와 잡아냈다.
이 수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3012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2289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뛰어난 호수비로 뽑혔다.
박해민은 삼성의 주전 붙박이 외야수로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45명)에도 포함됐다.
2위(572표)는 LG 트윈스 루이스 히메네스의 맨손 수비가 차지했다. 히메네스는 한화 이시찬의 내야 안타성 타구를 맨손 캐치로 잡아내며 소사의 7회 노히트 노런 기록 행진을 도왔다.
유격 수비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LG 오지환의 수비가 30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ADT캡스는 2015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