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3)이 3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4일 오전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날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득점포다.
지난달 역대 한국인 최다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내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이 기세를 몰아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는 아스날이다.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손흥민의 몸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고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 등과의 호흡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날을 5-1로 대파한 좋은 경험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찰턴 애슬래틱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출전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3총사'(구자철·홍정호·지동원)은 묀헨글라트바흐와 일전을 준비하고 김진수(23·호펜하임)와 박주호(28·도르트문트)는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
◇해외파 주중 경기일정
▲24일(수)
토트넘-아스날(오전 3시45분)
크리스털팰리스-찰턴 애슬래틱(오전 3시45분)
묀헨글라트바흐-아우크스부르크(오전 3시)
호펜하임-도르트문트(오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