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500골을 돌파한 가운데 팀 동료 카림 벤제마(28)는 그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의 스웨드뱅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말뫼 FF(스웨덴)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호날두는 커리어 통산 500골과 501골을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의 골들에 대한 세부 기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체 골 중 326골을 오른발로 만들어냈다. 왼발슛이 90골, 헤딩슛이 83골이다. 발과 머리가 아닌 부위로는 두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골은 총 417골로 집계됐다. 페널티킥은 81골로 나타났고 프리킥 골도 45골이나 됐다.
골에 가장 많은 도움은 준 이는 벤제마다. 벤제마는 호날두에게 3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메수트 외질(아스날)과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각각 27개와 22개로 2,3위를 차지했다.
가레스 베일이 20개로 4위에 오른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긱스와 웨인 루니가 각각 16개와 10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501골 중 323골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넣었다. 323골은 팀의 전설적인 선수인 라울 곤살레스와 같은 최다골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118골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55골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