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리그가 베트남 TV를 통해 동남아시아 축구팬들을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마지막 경기가 펼쳐질 11월29일까지 K리그 클래식 총 10경기가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 계열의 케이블TV인 테타오TV와 봉다TV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7일 밝혔다.
테타오TV와 봉다TV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의 중계권을 보유한 베트남의 24시간 스포츠채널이다.
이번 생중계 결정은 K리그의 동남아시아 팬 확보와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는 각각 그룹A(1~6위)와 그룹B(7~12위)로 나눠 열린다. 그룹A는 우승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며 그룹B는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살얼음판 승부를 벌인다.
최하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