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FC성남이 오는 2016년 시즌을 함께 할 프로선수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4일, 15일, 22일 진행되는 공개테스트는 서류전형과 실기테스트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성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및 동의서를 받아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류합격자는 개별통보하며 실기 참가시에는 운동복, 축구화, 스타킹, 정강이 보호대 등 훈련용품을 개인 지참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선수운영부(070-7791-9375)로 연락하면 된다.
공개테스트는 성남의 선수강화위원회 주도로 진행된다. 성남은 지난 5월 투명한 구단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 시스템 정착이라는 목표로 선수강화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이다.
성남은 "시민구단의 롤모델을 만들어가는 구단이 프로선수 선발에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실력 외적인 사유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공개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성남은 K리그 클래식 35경기에서 14승13무8패(승점 55)로 5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