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내한공연을 앞둔 영국 팝스타 엘턴 존(68)이 박진영(43)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만난다.
4일 JYP에 따르면, 두 사람은 코코넛 제품사업 논의를 위한 만남을 조율 중이다. JYP는 올해 초 홍콩의 코코넛 제품 브랜드 잭스코코의 본사 징 홀딩스와 함께 잭스코코 코리아를 설립했다. 존은 징 홀딩스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이다.
존은 현대카드 주최로 27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뮤직 언더스테이지에서 500석 규모 소극장 공연을 연다.
존과 박진영이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추측도 있으나, 두 사람의 빠듯한 스케줄 탓에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JYP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만날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함께 공연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한다. 음악이란 공통점이 있어 만나면 원활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존의 소극장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세계적인 거장의 무대가 대형 공연장이 아닌 소극장 규모의 극장에서 열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의 내한 공연은 2012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8000여명이 운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