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벨기에산 폭격기 케빈(31)이 내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다.
인천은 29일 케빈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인천을 통해 K리그로 돌아온 케빈은 리그 35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FA컵에서는 5경기 2골 1도움으로 인천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케빈은 "내년에도 인천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올 한해 인천에서 축구하면서 매우 행복했다. 인천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대해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구단과 팬들에게 많은 애정을 드러냈던 케빈은 지난 2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최종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S석에서 팬들과 어울려 열정적인 응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