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장미인애(31)가 컴백 계획을 밝혔다.
14일 소속사 풀잎이엔앰은 "3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반성하고 자숙해 온 장미인애는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의 권유로 내년 상반기 복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단되어 온 연기에 대한 갈망이 워낙 컸다. 실제 장미인애는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이후 본업인 연기와 복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애착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직접 운영해온 의류쇼핑몰 사업을 잠시 중단하고 복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또 "의류 사업은 알려진 것과 달리 장미인애가 연기 복귀를 위해 잠시 손을 뗐을 뿐 기존 사업 형태는 유지되고 있다. 청담동 쇼룸의 제품들은 중국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무역업을 하는 친한 친구의 남편이 온라인을 통해 호주 및 태국 쪽에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잎이엔앰에는 서인석(66), 이재은(35), 박재민(32) 등이 소속돼 있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TV 시트콤 '논스톱 4'로 데뷔했다. 영화 '90분'(2012)과 드라마 '행복한 여자'(2006) '소울메이트'(2006) '크라임 시즌2'(2008) 'TV소설 복희 누나'(2012) '보고싶다'(2012) 등에 출연했다.
2012년 MBC TV 수목극 '보고싶다' 이후 프로포폴 법정공방이 이어지면서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3년 3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11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근신해 왔다.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