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계열 출신 정규직 및 대기업 취업률이 다른 계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200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4월 1일 기준)’ 결과 정규직 취업률 대졸자 중 의약계열이 81.6%, 공학계열 60.7%, 사회계열 47.1% 등으로 특수목적형인 의약계열을 제외하면 공학계열이 대학졸업자 전체 정규직 취업률 평균 48.7%를 크게 웃돌아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졸업자 대기업 취업률은 공학계열이 23.9%, 사회계열 16.4%, 자연계열 13.3%의 순이었으며 일반대학원 졸업자의 대기업 취업률 역시 공학계열이 32.4%로 자연계열 12.2%, 사회계열 10.6%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대학원 졸업생의 경우 정규직 취업률은 공학 73.4%, 의학 71.5%, 교육계열 63.6%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학 공학계열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70.5%로 의학계열(89.6%), 예체능계열(75.4%)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졸업자 취업률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4년(59.1%)에 비해 11.4%가 증가한 것이다.
의약계열과 예체능계열이 특수 계열임을 감안하면 공학계열 전체 취업률 70.5%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해석된다.
대학 공학계열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 60.7%는 의약계열(81.6%)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나타났으며 2004년에 비해 6.9% 포인트 올랐고 대학 공학계열 대기업 취업률은 23.9%로 가장 높아 2005년 21.6%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했다.
일반대학원 공학계열 졸업자의 전체 취업률은 82.6%로 의약계열 93.2%, 교육계열 82.9% 다음으로 높고 2006년 83.1%에 비해 0.5% 포인트 감소했으며, 정규직 취업률은 73.4%로 일반대학원 정규직 취업률 평균인 61%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 취업통계분석자료집’을 12월 중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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