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레게 가수 겸 MC 하하(36·하동훈)가 중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하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 첫번째 단독콘서트에 1000명이 운집했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홍콩,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하하와 함께 SBS TV '런닝맨'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광수의 '공연 관람 안내 동영상'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중국의 한류스타다.
하하는 바통을 이어 받아 '키작은 꼬마이야기' '너는 내운명' '서울의 달' 등을 불렀다.
이날 무대는 하하의 음악 동료인 스컬과 그의 아내인 가수 별이 함께 했다. 특히 별과는 인디 듀오 '십센치' 멤버 권정열이 듀엣으로 부른 '귀여워'를 함께 노래했다.
콘서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하하는 "내년 '무한도전',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가수로서 하하의 모습까지,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