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 간 확진자 220명 발생 증가 추세 22개 자치단체 중 17곳서 확진자 발생 지속 오미크론 신속대응반 운영·24시간 모니터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남도가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폭증하자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전남에서만 최근 이틀 간 코로나19 확진자 220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자별로 지난 6일 124명이 확진된 데 이어 7일에도 96명이 감염됐다. 7일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분석 결과 지역별로는 목포 34명, 나주 13명, 무안 11명, 광양 8명 등 순으로, 도내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19명, 19~59세 66명, 18세 미만 11명으로 청·장년층 감염이 많았다. 감염경로는 가족·지인 간 전파가 75%인 75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집단발생 주요 장소는 단란주점, 목욕장, 병원, 초등학교, 장례식장 등으로 나타났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목포·나주에선 일부 오미크론이 확인됐다. 전남도는 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사흘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올해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탓에 불참기업이 많아 전시 규모가 예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GM, 구글(웨이모),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구 페이스북), AT&T 등 글로벌 기업들과 미중 갈등으로 중국 기업들도 대거 불참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는 예년보다 훨씬 한산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존재감은 빛났다.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는 1300여개사가 참가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기업들의 잔치'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 부스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위용을 과시했다. 한종희 심성전자 DX부분장 부회장은 CES 기조연설 첫번째 무대에 올라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미래 기술’ 방향을 제시하며 CES막을 올렸다. 또 올해 출시할 마이크로 LED
작년 8월 재집권 후 처음 인도주의적 도움 요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탈레반의 2인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 부총리가 이날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바라다르 부총리는 “국제사회는 정치적 편견 없이 아프간 사람들을 지원하고 인도주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여러 곳의 주민에게는 음식, 거처, 따뜻한 옷, 돈 등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열악한 날씨가 취약한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면서 “탈레반은 국가 전역에 국제 구호품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집권한 탈레반의 고위급 지도자가 자국의 인도주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국제사회에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각국은 탈레반이 세운 정부를 인정하기를 저주하고 있는 동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프간 국민들이 당하고 있다. 탈레반 정권은 공포 통치를 시작했고, 여성 인권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통화가치 폭락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과 좌절감이 만면해 있다. 세계 구호 기관은 아프가니스탄 인구 380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이번 겨울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하루 58만781명 3차 접종…성인 중 46.6% 13~18세 청소년 76.8% 1차 접종…상승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어제 7일 하루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참여자가 58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18세 이상 성인 접종률이 46.6%, 60세 이상 고령자의 접종률이 80.7%로 늘었다. 13~18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1차 접종률이 76.8%로, 접종완료율도 57.2%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58만781명 늘어 누적 2065만189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0.2%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46.6%로, 60대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은 80.7%로 늘었다. 백신종류별 신규 3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44만3924명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13만6686명, 얀센 171명 등이다.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시 2차 접종 통계에도 추가되며. 2차 접종의 경우 3차 접종에 포함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0만5043명 늘어 누적 4295만3371명이 됐
수도권이 68.5%…위·중증 1명 줄어 838명 사망자 54명 늘어 5986명…치명률 0.91% 중환자 병상 49.1% 가동…수도권 580개 남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7일 하루 전국에서 351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838명으로 집계됐으며, 5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51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66만1015명이다.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일 0시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906명 줄었다. 토요일 기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11일 6973명, 12월18일 7310명으로 늘었다가 12월25일 5840명, 1월1일 4416명에 이어 3주 연속 감소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00명, 해외유입 사례는 210명이다. 서울 994명, 경기 1208명, 인천 203명 등 수도권이 68.5%를 차지한다. 부산 181명, 대구 108명, 경남 101명 등에서도 세 자릿수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83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54명 늘어난 누적 5986명이다. 치명률은 0.91%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로 54명 사망…위중증 838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속보]3510명 신규 확진…전주 대비 906명 감소
한국-이란, 오스트리아서 외교차관 회담 외교부 "이란에 진 빚 갚기 노력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 외교 차관과 회담했다. 이란 언론은 이란 측이 한국에 동결자금 해제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7일 외교부는 최 차관이 6일(현지시간)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교 차관과 한-이란 외교차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바게리 차관 취임 후 처음 열린 회담에서 양측은 동결자금 문제를 포함한 한-이란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양측은 동결자금의 해제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동결자금 이전과 관련한 실무적 현안 논의를 위해 양국 전문가들 간 실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오후 미하일 율리아노프 러시아 측 협상 대표를 접견하고 JCPOA 핵협상 진전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을 평가했다. 또 한-이란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 측 노력을 설명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바게리 차관이 핵합의 복원 협상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 정부는 이란 동결자금을 해제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北올림픽위·체육성, 5일 중국 측에 편지 "적대 세력 책동과 전염병으로 대회 참가 못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적대 세력 책동'을 비난하면서 불참할 수밖에 없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는 등 연대, 지지 의사를 담은 편지를 중국 측에 보냈다. 7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국 올림픽위와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조직위, 중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편지는 주중 북한 대사가 지난 5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책임 간부를 만나 전달했다고 한다. 편지에는 "세계적 보건위기 대재앙에도 24차 동계올림픽 준비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편지엔 "올림픽 성과적 개최를 막아보려는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반중국 음모 책동이 더 악랄해지고 있다", "이를 국제올림픽헌장 정신에 대한 모독, 중국의 국제적 영상에 먹칠하는 비열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배격한다"는 언급이 포함됐다. 특히 "적대 세력 책동과 세계적 대유행 전염병 상황으로 인해 경기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지만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는 중국 동지들의 모든 사업을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조만간 6%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초저금리 시기 빚을 내 아파트를 구입한 이른바 '영끌족'의 이자부담이 한층 더 늘어날 조짐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6~4.86% 수준으로 집계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같은 기간 연 3.73~5.06% 수준을 기록했다. 최고 금리가 연 5%대를 넘어선 것이다. 신용대출(1등급·1년 만기) 금리의 경우에도 연 3.55~4.55%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과 11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함에 따라 시중금리가 오르며 대출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이처럼 제로금리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도래한 가운데 오는 14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면서 대출금리는 본격적인 우상향 추세로 진입할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전날 '금융시장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다. 연구소는 "한국은행은 경기 회복세, 물가상승 압력 지속,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 우려를 고려해 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요 지수들을 모두 하락시켰으며, 새해 첫주 월스트리트의 주가 하락 폭을 더욱 키웠다.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이날 하루 종일 오르고 내리는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는 각각 0.47%와 0.10%, 0.13% 떨어지는 등 모두 하락했다, 다만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를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만이 하락 추세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하루 전 공개된 미 연준의 12월 회의 의사록에서 채권 매입 중단 등 경제 지원 중단을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난 영향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 주가 하락을 이끈 원인이 됐다. 특히 금리가 인상될 경우 큰 타격을 받게 되는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각각 2% 넘게 주가가 떨어졌고, 애플도 1.6% 하락했다. 아마존도 0.6% 하락하는 등 대규모 기술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채권 수익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됐다는 하루 전 소식으로 상승세
오늘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신속항원검사 오미크론 민감도 떨어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중인 유럽에서 확진자 격리 기간을 줄이고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등 기존 검사·치료체계를 바꾸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도 대응책 마련에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맞는 검사·치료체계 마련에 나섰다. 오미크론 대응체계 개선 방안은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이르면 다음주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는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전체 변이 바이러스 분석에서 절반 이상 발견된 변이를 우세종으로 정의한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기존 외국에서 증가하는 양상
불확실성 커져매수·매도 모두 "일단 지켜보자" 관망 대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방향 결정될 전망 매수. 매도간 가격 차이 워낙 커 거래 성사 안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집주인들은 집을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집을 사려는 사람들도 일단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예요."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생각하는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호가를 1억원 정도 낮춘 매물이 있어도 문의 전화조차 없다"며 "대선이 끝날 때까지 개점휴업 상태가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어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는가 하면, 강남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집값이 급락했던 지난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으나,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과 집값이 하락하면 매수에 나서겠다는 매수 대기자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