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주택분을 중심으로 한 '종부세 폭탄' 논란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관계당국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70% 수준인 공동 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을 오는 2030년까지 90%로 끌어올리겠다는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공시가는 시세를 기준으로 산정돼 집값이 오르면 함께 상승한다. 또한 공정 시장 가액 비율도 올해 95%에서 5%포인트(p)가 올라 내년에는 100%가 된다. 정부는 국토연구원 등 기관 전망에 근거해 내년 전국 공시가가 평균 5.4% 상승할 것으로 보고 세수를 추계, 결국 내년에도 종부세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정부는 앞서 올해 종부세가 5조1138억원, 내년에는 6조6300억원 걷힐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민간 전문가는 현재 종부세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한양여자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은 "정부가 종부세 산출 3요소를 한꺼번에 올린 것은 객관적으로 봐도 납득하기 어렵다. 현재 산식은 불합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4일 주택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이제야 비상계획 논의 전문가, “비상계획 발동 적정 시기 놓쳐” 정부,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이제야 비상계획 논의 전문가, “비상계획 발동 적정 시기 놓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할 정도로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위태롭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발동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유행을 제때 저지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25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일상회복 이후 상황 평가와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행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뾰족한 수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4개 분과별 논의 내용과 일상회복 시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추가 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유행세와 위중증 환자 규모 커진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추가 방역 대책, 비상계획 등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WSJ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 중단 검토 중" UAE, 쿠웨이트는 반대…OPEC+ 다음 달 2일 회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등 주요국이 유가 급상승에 따라 10년 만에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하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와 러시아가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전략비축유 방출에 따라 잠재적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이 증가해 유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이같은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OPEC 정책을 놓고 사우디와 대립해왔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는 증산 중단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축으로 지난해 생산량을 대폭 줄였으며, 지난 8월부터 매일 40만 배럴씩 증산해 하루 감산량 580만 배럴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OPEC+에 증산 가속화를 촉구해왔으며, OPEC+가 이달 초
올 1~9월 경기도 아파트 증여 건수 2만1041건, 서울은 1만804건 서울서 먼저 바람분 뒤 경기·인천으로 퍼진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보유세와 양도세를 중과하면서 증여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선 증여 거래가 주춤했지만 경기와 인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9월 경기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2만1041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1월 1848건, 2월 2056건, 3월 3647건, 4월 3651건, 5월 1936건, 6월 2529건, 7월 1461건, 8월 1942건, 9월 1971건의 추이를 나타낸다. 서울은 상반기 증여 거래가 활발하다가 7월 1286건, 8월 694건, 9월 449건으로 잦아들고 있다. 서울 다주택자들이 과세기준일인 6월1일 이전에 대체로 증여를 마무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서울 증여는 1만804건으로 전년(1만7364건)과 비교해 한 풀 꺾인 모습이다.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에서 먼저 증여 열풍이 분 뒤 경기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인천의 경우도 9월 전체 거래 5039건 중 증여는 525건으로 10.4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지 이틀째인 24일 일부 야당 의원들과 5공화국 당시 인사들만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비교적 한산했다. 여야 주요 인사들의 빈소 외면으로 야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빈소를 다녀갔다. 빈소 내부엔 이명박 전 대통령,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의 근조화환이 자리했다.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도 도착했지만 뒤늦게 본인이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치워졌다. 이날 조문을 온 반기문 전 유엔ㅁ 사무총장은 "여러 가지 공과에 대해 역사가 계속 평가할 것이다. 특히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게 사과를 밝히지 않은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인간 모두 명암이 있고, 전 전 대통령도 명암이 있다"고 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나는 전두환 정권 때 두 번이나 감옥에 갔던 사람"이라며 "전 전 대통령이 생전에 한 일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으니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조문하는 건 마땅한 예의"라고 말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태아가 사망한 가운데, 10세 미만과 10대에서도 위중증 환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안전지대는 없다며 청소년과 임신부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현재 10~19세, 0~9세 연령대에 각각 1명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해 입원 중이다. 10세 미만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10대 환자는 백신 미접종자로, 방대본은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두 사람 모두 확진자 접촉을 통해 감염됐으며 재택치료 없이 현재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산모 뱃 속에 있던 태아가 사산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전날 나왔다. 백신 미접종자인 산모가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2일 태아를 사산한 사례다. 방역 당국은 "산모를 통한 수직감염인지, 체액 등에 의한 오염인지는 불분명하다"며 "(사산에) 코로나의 영향력이 얼마인지는 측정하기 쉽지 않다. 관련 자료와 전문가 평가가 종합돼야 하는데, 드문 사례라 평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는 통상 나이가 어릴수록 감염 위험이 적고 중증·사망률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2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대선 선대위 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였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만찬 회동을 갖고 최종 담판에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김 전 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인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선대위의 분야별 6개 총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직총괄본부장에는 주호영 의원, 정책총괄본부장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총괄특보단장엔 권영세 의원, 홍보미디어본부장엔 이준석 대표, 직능총괄본부장엔 김성태 전 의원, 당무지원본부장엔 권성동 사무총장 등을 선임하기로 확정했다.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이준석 당 대표가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뿐 아니라 홍보미디어본부장을 겸한다. 2030세대에 인기가 높고 온라인 여론전에 강한 이 대표의 장점을 살려 1인 2역을 맡기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나머지 본부장들은 당 중진들이 포진했다. 조직총괄본부장에는 당내 최다선(5선)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 정책총괄본부장에 대선 경선 후보였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내정됐다. 당무지원본부장과 총괄특보
쌍방울, 이재명 선거법 위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쌍방울 관계자, “변호사비 대납설은 허무맹랑한 허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고액 후원자 가운데 쌍방울 그룹 임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쌍방울 그룹은 야권 등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곳이다. 세계일보와 KBS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후원회를 통해 25억5300여만원을 모금했다. 500만원 이상을 낸 고액 후원자는 23명으로, 여기에는 쌍방울 그룹 현직 임원 4명도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쌍방울 그룹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관련 변호사비를 CB(전환사채)로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후보가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의혹 제기에 "허위 사실 공표로 고발돼 있다고 말씀드린다"며 "S회사가 저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변호사비를 대신해주냐"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쌍
전국 아침 기온 -4~10도, 낮 기온 5~16도 미세먼지, '좋음'~'보통' 수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울러 내륙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24일)보다 2~5도 오르겠다"며 "다만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영하권을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새벽에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또 경기남서부와 충남권·충북중남부·전북·경북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m 미만,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권·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55%) 오른 3만5813.80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76포인트(0.17%) 뛴 4690.70로 장을 닫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50%) 내린 1만5775.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금리 상승에 주목했다. 금리 급등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은행 관련 종목은 상승했으며, 기술주는 하락했다. 앞서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재지명됐다. 그의 재지명으로 금리는 오르고 있다. 그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왔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은 기술주에 민감한 이슈다. 고평가된 기업에게는 금리가 오를 경우 미래 실적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탔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1.1% 하락했으며 화상회의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WTI 전날보다 2.3%↑ 비축유 방출만으로 유가 잡기 어려울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이 비축유를 방출키로 했음에도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석유산업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국제유가를 낮추기 위해 전략비축유 5000만 배럴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국제유가가 하락폭을 줄이고 급등했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76.46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75.3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이후 다시 오르며 78.86달러까지 올랐다가 오후 5시 기준 7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28% 오른 것이다. 앞서 유가는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두드러지자 9% 이상 떨어졌다.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보다 안정화될 것을 기대했지만 도리어 급등했다. 일각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가 있지 않는 한 전략비축유 방출만으로 유가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5000만 배럴이 큰 숫자이긴 하나 실제로는 미국이 방출하는 날로부터 이틀 반 정도의 미국 석유 소비량 수준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역대 대선 후보들과는 달리 선대위 권력 분산 원해 김종인 "정치인, 필요 없으면 돌변한다"며 전권 일임 강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킹메이커 '김종인 대처법'은 달랐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선대위의 선거 지휘만하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대신 정책과 인재 영입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맡겼다. 선대위 권력을 분산해 윤 후보의 선대위 장악권을 높인 것이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의 선거 공약과 전략을 일임하는 등 사실상 전권을 김 전 위원장에게 일임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당권을 김 전 위원장에게 이양했다. 하지만 윤 후보의 '김종인 영입 전략'은 문 대통령·박 전 대통령과는 사뭇 다르다. 김 전 위원장의 역할을 자신이 생각한 범위 내에서만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김 전 위원장과 힘겨루기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윤 후보는 '전체 규모는 줄이고, 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지휘하는 선대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위원장의 구상과 다른 견해를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윤 후보는 지난 18일 "굉장히 많은 분들
부정적 반응, "죽기 전에 사죄했어야 " 긍정적 반응, "공을 제대로 평가 못 받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한민국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역임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대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시민들은 "공은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시민들은 "죽기 전에 사죄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임종 당시에는 부인인 이순자 여사만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이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생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의 과오를 지적하는 등의 싸늘한 반응들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