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73명 역대 최다…정부 예상보다 빠른 증가세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58.3%...수도권 72.9%.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 증감 추이에 방역 전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12일 기준으로 시작 이후 2주차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적용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총 3단계로 구성되는데, 정부는 각 단계마다 4주씩 이행하고 이후 2주간 평가 기간을 거쳐 다음 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일정대로라면 오는 28일까지 일상회복 1단계를 적용하고 12월12일까지 평가기간을 거쳐 12월13일부터 2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단 일상회복 단계 전환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더라도 유행이 급증하면 전환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유행과 방역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게 정부 평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상황이 나빠지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 청장은 "확진자 규모는 예상 범위 내
판매허가 받으면 유럽 승인 받은 국산 첫 항체 신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11일(현지시간)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 성분명 레그단비맙) 승인을 권고했다. EM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CHMP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스위스 제약사 로슈,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단일클론 항체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의 승인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EMA는 CHMP에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에 대한 시판 허가 평가 안건을 승인 권고 의견으로 상정했다. CHMP는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대해 보조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성인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라고 요청했다. 로슈·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 경우 보조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나이가 12세 이상이고 체중이 최소한 40kg이며 중증화 위험이 있는 청소년 및 성인에 치료제로 쓸 수 있도록 하라고 CHMP는 건의했다. 로나프레베는 12세 이상, 체중이 40kg 넘는 사람에 코로나19 예방약으로도 권고했다. CHMP는 "이들 치료제의 효험이 리스크보다 훨씬 크다"며 권
다우 0.66% S&P 0.82% 나스닥 1.66% 각각 하락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 1.56%로 0.13%P 급등 금과 비트코인, 모두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모든 주요 지수들이 1% 안팎 하락하며 마감했다.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식품, 가스, 주택 가격의 급등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6.2%나 뛰어 1990년 이후 31년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4%를 뛰어넘은 것이라고 노동부는 10일 발표했다.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보다도 0.9% 상승한 것으로 6월 이후 월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을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해왔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인플레이션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채권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이 사실상 제로 수준인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를 내년 몇달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2차례에 걸쳐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발 요소수 품귀사태로 인한 산업계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외신과 정부, 국내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요소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중국 전력난 등 상황이 여전한데다 수출제한 조치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추가계약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중국이 우리 기업과 계약한 요소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를 진행하면서 산업용 요소 2700t을 실은 선박이 중국 청도항을 출항했다. 차량용 요소 60만ℓ분량도 다음주 중 중국에서 들여 올 예정이다. 호주로부터 들여오는 요소수 수입 물량 2만7000ℓ는 군 수송기를 통해 11일 중 국내 반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호주 수입 물량, 중국과 베트남 수입 예정 물량,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치면 2.5개월치의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중국내 비료 부족사태가 지속될 전망어서 추가 추가 계약은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비료 산업 관련 전문 매체 중국 페이료왕(비료망)은 9일 "올 겨울 화학비료 비축 작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말하지
반도체 업황 둔화 등으로 외인 자금이탈 가속...외국인 비중 2016년 초 이후 최저 디커플링 정점 지나 코스피 반등 관측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계속해서 하락하며 3000선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지수를 이끄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향후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뚜렷한 반등 모멘텀이 없어 연말까지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3013.49에서 3일 2975.71로 1.25% 떨어진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며 3000선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 뉴욕증시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인 가운데 S&P 500 지수는 최초로 4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미국 증시의 이 같은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양국 주요 기업의 전망과 산업구조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의 외국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화상 정상회담 날짜가 오는 15일 저녁으로 잠정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아울러 이번 회담 계획에 정통한 행정부 외부 소식통 역시 해당 날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 10월 스위스 취리히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정상의 화상 회담을 합의한 바 있다.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후 김해로 DJ·노무현 정신 기리며 중도층 표심 구애 12일에는 美방한단 접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오전 중에 광주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는 경남 김해로 옮겨 고 노무현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윤 후보는 지난 10일 광주를 방문해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했다. 윤 후보는 5.18 묘역 참배를 반대하는 5.18단체와 대학생들에 막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입구에서 묵념 후 시민들에 사과했다. 그는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40년 전 5월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라며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이번 광주 방문을 두고 '쇼'라는 지적에 대해 "저는 쇼는 안합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가 11일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외교 사절과 만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 대사 대리와 만날 예정이다. 동아태 차관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미국의 동아시아태평양 정책을 실무선에서 총괄하는 자리다. 그는 취임 이후 첫 방한에서 외교통상 당국자와 상견례를 하는 것은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견제를 위해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미일 3각 군사동맹에 대해 "당연히 반대한다. 미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데 일본을 넣는 것은 신중히 고려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같은날 오후 4시 싱하이밍(邢海明) 중국 대사와도 만난다. 한국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요소수 품귀 사태를 겪고 있다. 중국은 한국의 요소수 품귀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취약점으로 꼽히는 청년층 대상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도 참여한다.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 분석 인천 15.2% 남양주 15.8% 고양 13.3% 올라 사전청약 대기수요에 임대차법 등 영향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택지 청약의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주택이 우선 공급되는 만큼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한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9.16% 올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왕숙지구가 조성 중인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들어 15.84% 상승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3.3㎡(평)당 전세가격도 1095만2000원에서 1305만8000원으로 올랐다. 고양 창릉신도시가 예정된 고양시 아파트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13.39% 올랐다. 아파트 3.3㎡당 전세가격 역시 1246만원에서 1484만3000원으로 상승했다. 인천 계양지구가 위치한 인천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15.28% 상승했다. 계양구는
KBS1 '더 라이브' 출연…“올해 70조 적자인데 국민 여론 어떨지 모르겠다” "국회가 빚내도 좋으니 쓰라고 하면 어쩔 수 없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초과 세수분을 납부 유예해 재원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 관련 "정부로서는 현재 대책이 없는 이야기"라고 난색을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밤 KBS1 '더라이브'에 출연해 민주당의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추진안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금년에 우리가 70조 가까운 적자를 예상하고 살림을 살아왔는데, 적자는 그대로 두고 세금이 예상보다 더 걷혔으니 '부채는 모르겠고, 우선 그것(전국민 지원금)부터 쓰자'고 하면 현재 국민 여론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김 총리는 "양당 후보(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어떤 형태로든지 아주 과감한 지원을 하자고 했으니 국회 내에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방안을 찾아내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대표 기관(국회)이 '빚내도 좋으니까 일단 써'라고 하면 어쩔 수 없죠"라고 했다. 정부로서는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는 않으나,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한다면 따를 수밖에 없
접종으로 감염 완벽 예방 안되나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 여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예방접종을 끝낸 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 백신의 효과가 없다는 불신이 퍼지는 등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예방접종만으로 감염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어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돌파감염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여전히 높다고 재차 강조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3310만8428명 중 돌파감염이 추정되는 이들은 2만8293명(0.086%)이다. 접종자 10만명당 88.5명이 돌파감염으로 의심되는 것이다. 월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증가세다. 지난 4월 2명에 불과했던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5월 7명, 6월 116명에 이어 7월 1180명으로 급증했다. 8월 2764명, 9월 8913명, 10월 1만5311명 등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증가하자 일각에선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효과 없는 백신을 왜
요소·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안 상정... 생산, 공급, 출고 명령 가능토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11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요소 긴급수급조정조치안'과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안'을 상정·심의한다. 이번 긴급수급조정조치안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것이다. 물가안정법 제6조는 재정·경제상 위기나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출고 등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긴급수급조정조치안이 시행되면, 정부는 요소 및 요소수 생산·판매업자 등에게 생산, 공급, 출고 명령을 할 수 있고 판매 방식도 정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 당시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해 마스크의 수출을 제한하고 생산업자에게 공적판매처 출하 의무 등을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요소의 할당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의 '관세법제71조에 따른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한다. 정부는 개정안을 통해 현재 5~6%대인 요소의 할당관세를 0%로 낮춰 요소 수입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화상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회담진행 상황을 잘 아는 두 사람으로부터 다음주에 정상회담이 열리지만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최근 폐쇄한 칭다오 미 영사관과 휴스턴 중국 영사관을 재개하는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정상회담은 대만과 무역문제 등으로 두 나라 사이에 긴장이 높아져 온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양국의 긴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크게 고조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래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취한 관세 및 제재 조치를 일부 해제하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거듭했다. 그러나 양국은 지난 달 7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회담에서 연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양국의 긴장이 악화하지 않고 두 나라가 건전한 경쟁을 하길 원한다면서 시주석과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