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4일 오전 9시께 태풍 '오마이스'가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태풍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 들어 남부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9시께 울릉도 북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의 여파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도 영향을 발휘해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낮까지 전남권·경남권·제주도를 중심으로 70㎜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 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상, 서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50~70㎞/h(14~2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4m, 최대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에 소형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그 밖의 서해상은 이날까지, 동해상은 모레까지 바람이 35~60㎞/h(10~1
이대표와의 유착 불공정 시비 재연 가능성 차단 포석 '톱4' 안착 시급…尹·崔 박스권 묶여 '적기' 판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경선 주도권을 놓고 유 전 의원과 윤 전 총장이 정면충돌하는 모양새다.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와의 '특수관계'에 대해 숱하게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이(준석)-윤(석열)' 갈등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이 대표에게 "말을 아끼라"고 자제를 당부했었다. 그런 그가 돌연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하러 온건가 아니면 당권 교체를 하러 온건가"라고 윤 전 총장을 저격했다. 야권 대선주자 1위인 윤 전 총장의 '당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이 대표가 당 경선 준비 과정의 불공정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당 갈등을 진화하려 했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이런 기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자회견에서 작정한 듯 윤석열 때리기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기습 입당을 거론하며 "당 대표, 원내대표가 없는 날 입당한 것부터가 당을 무시한 오만한 행동이었다"면서 "입당 후 비전과
도로·전화 끊겨 가족 안위 확인 불가능…사망자 증가 불가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1일 하루 동안 432㎜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미 테네시주 중부에서 홍수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파손된 주택들과 뒤엉킨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망자들 가운데에는 생후 7달 된 어린 쌍둥이도 포함됐다. 이들은 쌍둥이를 안고 있던 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려 아이들을 놓치며 목숨을 잃었다. 홍수로 도로가 끊기고 전화가 불통이 되면서 가족들의 안부를 알지 못하게 돼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험프리스 카운티의 크리스티 브라운 보건안전 책임자는 "구급대원들이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험프리 카운티 보안관은 실종자 상당수가 물이 가장 빨리 불어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미 기상청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 432㎜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345㎜의 종전 테네시주 하루 최고 강수량 기록을 87㎜나 뛰어넘은 것이다. 기상학자들은 테네시 중부 지역에 홍수를 몰고온 이번 폭우는 과거 최악의 홍수를 일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서양 남부의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에서 22일( 21시33분21초 GMT )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10.0km이며 위치는 남위 60.269도 서경 25.039도로 잠정 측정되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신규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달 중 민간 사전청약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13만 가구 플러스 알파(α)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기존 주택은 매물잠김, 대출규제 등으로 거래가 뜸한 가운데 사전청약 확대가 집값 급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말 신규 택지 13만 가구 플러스 알파 물량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사전청약 확대 방안도 다음 주 께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2·4대책에서 25만 가구의 신규택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광명·시흥 등 11만9000가구의 입지를 발표했고, 13만1000가구가 남아있었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논란으로 발표가 지연됐는데, 조만간 이 13만1000가구에 수천 가구를 더한 신규 택지가 발표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LH 분양주택에만 적용 중이던 사전청약을 공공택지 민영주택, 2·4공급대책 물량 등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세히 보기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패닉 바잉'을 멈춰보
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장, 공식 승인해 “학교·기업서 백신 접종 의무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곧 코로나19 백신을 전면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백신 전면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의 학교와 기업들에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이 22일(현지시간) 말했다. 머시는 그러나 FDA의 백신 전면 승인이 이번 주 내에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많은 자료들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FDA의 긴급 사용 허가만 받은 채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머시는 FDA의 전면 승인이 이뤄지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 등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사와 교직원들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머시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형이 바이러스로 건강과 복지가 위태로운 점을 감안하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
자민당, 중의원 선거 전 총재 선거 목소리 커져 ... 26일 총재 선거 날자 결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치러진 일본 요코하마(横浜) 시장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총리가 지원한 오코노기 하치로(小此木八郎) 전 국가공안위원장이 패배, 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정권 운영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NHK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요코하마는 스가 총리의 지역구로 그의 정치적 고향이다. 자민당 내에서는 중의원 선거 전 총재 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고, 총재 선거를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과거 최다인 8명이 출마한 요코하마 시장 선거는 입헌민주당이 추천한 야마나카 다케하루(山中竹春) 전 요코하마시립대 교수가 당선됐다. 자민당은 오는 26일 총재 선거 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민당에서는 요코하마 시장 선거 패배에 따라 "중의원 선거 전에 총재 선거를 실시, 당의 정책 논쟁을 어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당장은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해야 하며 총재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총재 선거를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입헌민주당 등 야당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이
규제에 내성 생겨 규제 강할수록 집값 급등…정부 정책 불신 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의 잇단 '집값 고점' 경고가 무색할 만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없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각각 2년 11개월, 9년 3개월 만에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다양한 규제 대책을 쏟아냈으나, 집값은 안정되기는커녕 다시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잇따르고, 경기와 인천 등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개발 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그동안 저평가된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정부 경제수장들은 집값이 이미 고점이라며 추격매수를 자제하라는 경고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주무부처 장관인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도 으름장을 놓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이 고평가됐을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제2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주(22일) 한은이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서울지역 주택
외신보도일 뿐 공식입장 없어 판단 아직 일러 "코로나 19 위급상황 절대 안돼 VS 인도주의 차원 수용 검토해야" 갑론을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카니스탄을 탈출하려는 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들을 수용할 장소 중의 하나로 한국의 미군기지를 지목하자 세계 최대 미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의 5배 규모인 1467만7000㎡에 이르는 세계 최대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시의 경우 아프칸 난민 수용지로 한국이 선택된다면 가장 유력시될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22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한국 등 미군기지에 아프간 피란민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미군기지가 아프간에서 온 피란민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는 장소들은 뉴저지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기지들로 한국과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들도 포함됐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와 평택시 등 지자체는 "
31개국에서 유행…전염력·위험도 등은 아직 '미지수' WHO '관심 변이' 지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인도에서 유래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새로운 슈퍼 변이인 '람다 변이'가 확산세를 넓히고 있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로 남미 국가를 거쳐 미국, 일본 등 31개국에서 유행 중이다. 최근 인도와 방글라데시, 필리핀까지 번지며 아시아에 본격 상륙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규정했다. 관심 변이는 아직 위험성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변이다. 람다 변이의 전파력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조사에서 델타 변이처럼 백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월 뉴욕대 의대 나다니엘 란다우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장의 항체 일부가 람다 변이에 무력화될 수 있다. 다만 모더나·화이자 등 mRNA 백신은 항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칠레에서 람다 변이가 유행하면서 백신의 방어력을 떨어뜨린다는 우려에 힘을 보탰다. WHO는 "람다 변이가 더 치명적이라는 확인된 근거는 없다"는 입장이다.
태풍 오마이스, 오후 제주 부근 지나 남해안 상륙 ...내일까지 전국에 천둥 번개 동반 많은 비 더위 물러나는 '처서', 낮 최고기온 23~29도…서울 27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절기 상 더위가 물러난다는 '처서'인 23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태풍이 상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12호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인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낮 12시부터 모레 오후 3시 사이 전남권·경남권·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 당 7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 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내일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엔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산지 등엔 강수량이 400㎜를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오늘부터 2주간 현행 거리두기 연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웃나라인 일본의 의료 시스템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유행 통제에 실패할 경우 이와 같은 위기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을 하지 않은 확진자 수가 지난 18일 기준 9만6000여명이다. 이 중에는 무증상·경증이 아닌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포함돼있는데, 자택에서 요양을 하던 확진자 중 2259명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1414명은 병원에 이송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움을 요청한 확진자 중 62.6%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다. 지난 17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일본의 30대 임신부가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집에서 출산을 했는데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차 대유행때 확진자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3차 유행때도 병상 배정에 시간이 소요돼 일시적인 병상 대기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병상 현황을 보면 21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 821개 중 548개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경기남부지역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통과해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 12시 사이 도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이다. 낮 기온은 29도 내외로 전날보다 2~4도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3도 등 20~24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30도 등 28~31도로 예상된다. 서해중부안쪽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모두 '좋은'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