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장, 공식 승인해 “학교·기업서 백신 접종 의무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곧 코로나19 백신을 전면 승인할 것으로 보이며 백신 전면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의 학교와 기업들에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벡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이 22일(현지시간) 말했다.
머시는 그러나 FDA의 백신 전면 승인이 이번 주 내에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많은 자료들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FDA의 긴급 사용 허가만 받은 채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머시는 FDA의 전면 승인이 이뤄지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 등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사와 교직원들을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머시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형이 바이러스로 건강과 복지가 위태로운 점을 감안하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 ABC의 '이번 주'(This Week), 그리고 '폭스 뉴스 선데이' 등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