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부산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오전 6시 25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각각 이날 오전과 오후에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월요일인 22일 제주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내외, 낮 기온은 13~14도 내외로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 1.5~3.0m, 나머지 해상에는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나타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해상활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북한인 문철명(56)이 20일(현지시간) 미 당국에 구금됐다. 21일 AP통신은 입수한 문서를 인용, 문씨가 전날 미 연방수사국(FBI)에 구금됐고, 미국내에서 재판받는 최초의 북한인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문씨를 자금세탁 등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에 신병을 넘겼고, 북한은 이에 반발해 말레이시아와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날 북한 외교관과 가족 등 33명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미 법무부는 문씨의 구금 여부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문씨는 지난 10년 동안 가족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거주하며 북한 정권을 위해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그가 북한 정권을 대표해 사업 활동을 하면서 싱가포르에서 금지된 사치품 반출해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모두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2019년 5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체포됐다. 문씨는 진술서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문씨는 자신의 신병이 인도된 것은 미국이 북한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경비실서 의식 잃고 숨진 경비원 "업무과로·스트레스로 사망 추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입주민 폭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추가 업무 부담에 시달리던 중 의식을 잃어 결국 숨진 아파트 경비원의 사망원인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경북 구미 소재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18년 9월11일 오전 경비실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끝내 숨졌고, 부검결과 사인은 심장동맥경화증과 관련한 급성심장사로 추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적인 요인이 아닌 개인적 위험요인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업무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A씨 유족은 이 사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가 폭언 등으로 인한 업무상 과로, 스트레스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는 관리소장의 퇴직으로 그가 담당하던 업무 중 상당 부분을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 여론조사 해결책은 기업규제 완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들이 올해도 고용 상황이 나빠지고 월급마저 오르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3%는 올해 고용상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악화될 것이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올해 고용상황이 ‘매우 악화 될 것’이란 전망이 과반(53.2%)이었고 ‘매우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제로(0%)로 나타나, 청년층이 가장 암울하게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가장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21.4%)였다. 바이오 등 신사업(20.6%)이 바로 뒤를 이어 신사업이 가져다 줄 고용 효과에 대한 기대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숙박·음식점업(22.5%)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계·선박·철강(17.4%), 건설(14.5%)이 그 뒤를 이었다. 조만간 일반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지만 대면서비스업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자 개미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증시 활황의 수혜주로 꼽혔던 증권주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19일 1979.85로 마감했다. 지난 1월 고점 2158.29를 기록한 이후 8.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3.5%) 하락률을 밑돈다. '동학개미운동'의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는 키움증권은 1월 고점 대비 22.2% 떨어졌고 삼성증권(-11.4%), 미래에셋대우(-6.8%), 현대차증권(-20.2%), 유안타증권(-12.1%) 등도 같은 기간 두자릿수 하락했다. 증권주는 지난 1월 사상 최고치를 거듭 갈아치우는 코스피 랠리 속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이후 증시 상승세가 꺾이며 투자 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규모가 둔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4778억원에 달했으나 2월 19조954억원, 3월(19일 기준) 15조3525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도 1월 15조6185억원에
내일 김정숙 여사와 AZ 백신 공개 접종 부동산 적폐 청산 관련 당부 메시지도 있을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방역과 백신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약품청(EMA)은 AZ 백신의 혈전 유발 논란에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과학적 인과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도 AZ 백신의 접종을 일관되게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의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 반응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20일 소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백신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다시 한번 결론을 내렸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전하며 국민들의 AZ 백신 불안을 잠재우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오는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AZ 백신을 공개 접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부동산 적폐 청산 드라이브를 위한 메시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지난 19일 부
24일 본회의 열고 추경안 처리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는 22일 4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감액심사에 돌입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원회는 이날부터 개의해 추경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조정소위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예비심사를 바탕으로 증·감액을 결정한다. 앞서 예결위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했다. 여야는 오는 24일까지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최종 단일후보 발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운명을 가를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가 22일 시작된다. 앞서 국민의힘 정양석,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협상단은 전날인 21일 국회 본청에서 단일화 협상을 하고, 22~23일 이틀 동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 1600개 표본(경쟁력 800개+적합도 800개)을 조사해 총 3200개 표본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통해 이뤄진다. 단일후보는 22일 여론조사가 완료되면 23일에, 23일 조사가 완료되면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는 것이다. 오 후보 측과 안 후보 측은 그동안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과 문항 등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지만, 두 후보의 주말 회동을 기점으로 단일화 협상이 극적 타결되면서 그간 감정싸움을 자제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오세훈 후보는 전날 협상 타결 뒤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게 타결돼 시민 여러분에 죄송스럽다. 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농경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농수로 트임 작업을 하다가 빗물에 휩쓸려 숨진 박덕만씨와 마을이장 이문구씨 등이 의사상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9일 2021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의사자 3명과 의상자 2명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행위를 하다가 사망(의사자)하거나 다친(의상자) 사람이다. 의사자로 인정된 박덕만씨(사고 당시 75)와 이문구씨(사고 당시 66)는 지난해 7월13일 오전 8시30분께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보각길 21길 인근 농수로 배수관 아래에서 농경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농수로 트임 작업을 하다가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를 당했다. 최민락씨(사고 당시 37)도 의사자로 인정됐다. 최씨는 지난해 5월14일 오전 2시30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당한 후 차를 갓길에 세웠다. 이후 사고 차량 내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최씨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후방 조치를 하던 중 다른 승용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의상자 1명은 김진운씨(사고 당시 47)다. 김씨는 지난해 1월4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원지검의 검찰시민위원회에 수사심의위 소집신청을 냈던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 본부장 측이 심의위 소집을 철회했다. 차 본부장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로원 박동훈 변호사는 19일 "향후 재판일정 등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자 심의위 소집을 철회했다"며 심의위 소집 철회 배경을 밝혔다. 현재 수원지검 수사팀(이정섭 형사3부장)은 차 본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불법적인 사정이 있는 것을 알고도 이를 승인한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차 본부장 측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2일 수원지검의 검찰시민위원회에 수사심의위 소집신청을 했다. 당시 박 변호사는 "차 본부장은 충분히 수사를 받았고, 향후 진행될 수사과정이 필요치 않다고 본다"며 "또 기소에 이를 만한 사안인지 마지막으로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선에서 판단 받기 위해 소집신청을 했다"며 신청 이유 설명했다. 검찰수사심의위는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인 2018년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외부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다만 차 본부장이 심의위 소집을 철회
테슬라 6.9% 폭락하고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도 3% 넘게 하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46%(153.07포인트) 내린 3만2862.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48%(58.66포인트) 하락한 3915.4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116.17로 3.02%(409.03포인트) 나 폭락했다. 지난달 25일 이후 최악의 날이었다. CNBC에 따르면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성장주를 매도하자 기술주가 하락했다.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가 모두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6.9%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장중 한때 11bp(1bp=0.01%포인트) 오른 1.75%까지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년물 금리가 1.7%를 넘은 건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30년물 금리도 한때 6bp 오르며 201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5%를 돌파했다. 투자은행 파이퍼
팔려는 집 주인과 매수 대기자간 눈치 보기 치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장주로 통하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사실상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 거래는 이미 끝났고, 매물 잠김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줄다리기 계속되는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물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집값은 떨어지지 않고, 당분간 거래가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가 지난해 대비 평균 19% 급등한 공시가격(예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부동산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신학기와 결혼 등으로 이사 수요가 많은 계절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일정 호가 이하로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과 집값이 하락하면 매수에 나서겠다는 매수 대기자의 눈치 보기가 치열하다. 정부는 공시가격 인상을 통한 보유세 부담 강화로 부동산시장에 매물이 증가하고, 집값이 하락하는 집값 안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가·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부동산이 시장에 나오면 정부의 바람대로 부동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