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문건 공개도 회피 ..."재판 앞둬 불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원전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에너지 협력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것"라고 일축했지만, 의혹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이 문건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고, 해당 문건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것도 피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 긴급 브리핑을 열어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부부처에서 주말 휴일 예고되지 않은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브리핑 관련 공지도 불과 두 시간여를 앞두고 출입기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만큼 급박한 상황에서 입장문을 준비해 브리핑을 했다는 뜻이다. 이는 관련 문건 작성 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자 정부 차원에서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은 산업부 공무원들이 삭제한 530개 파일 목록이 공개된 이후 파상공세를 펼쳐왔다. 해당 공무원들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된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일부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
5인 이상 모임도 설 연휴까지 금지…직계가족도 못모여 영화관 띄어앉기, 헬스 샤워장, 스키장 영업제한 일부 완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일부터 새로 적용된다. 정부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해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등 대부분의 조치가 기존과 동일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설 연휴 이후까지 연장된다. 다만 영화관·공연장 띄어앉기, 수도권 실내체육시설 샤워장 이용,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 오후 9시 이후 운영 제한 등 일부 조치는 완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14일 자정까지 2주 연장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1일부터 적용한다. 수도권은 50인 이상, 비수도권은 100인 이상 모이는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적용되고 있는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과 인원 제한 조치는 대부분 유지된다.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 활동은 수도권은 좌석수의 10%, 비수도권은 20% 내에서만 가능하다. 다만 정부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사육 규모 4만4000마리의 경기 이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방역본부는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경기 이천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 제94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13, 18, 30, 31, 38, 41' 11명 각각 21억8854만8716원을 받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1명이다. 각각 21억8854만8716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90명으로 당첨금은 4458만1548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905명은 각각 138만1184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3만7929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25만2913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GC녹십자랩셀의 2조원대 기술수출계약 알테오젠 최근 1200억원 규모 계약 메디포스트가 최대 4278억원 규모 LG화학에 기술 이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GC녹십자랩셀의 2조원대 기술수출 등 신약개발에 활용할 ‘플랫폼 기술’의 수출이 폭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정 후보물질을 수출하는 것보다 계약 상대와 개발 분야의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부각된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2조원대 플랫폼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미국에 설립한 NK세포 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인 아티바는 최근 미국 MSD와 3종의 CAR-NK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계약 규모는 2조900억원(18억6600만 달러)에 이른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70억원),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는 9억6675만 달러(약 1조800억원)다. 수출한 분야는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 치료제 플랫폼 기술이다. 대량 배양 및 동결보존, 유전자 편집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해 고형암 3개를 치료하는 CAR-NK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특정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원천 플랫폼의 이전 성격을 가진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학생 4명 중 1명이 올 1학기에는 휴학할 계획이라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휴학사유로는 졸업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새내기 대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인해 강의 질이 낮아져 휴학을 결심하는 등 학년별 휴학사유는 달랐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와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2373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X알바몬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6.4%가 ‘올 1학기를 휴학할 것’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학년이 높을수록 휴학 의사도 높았다. 설문결과 4학년의 휴학 의사가 41.7%로 가장 높았으며 3학년이 33.9%로 나타났다. 2학년은 24.6%, 1학년은 14.6%였다.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학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1.2학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원격수업진행으로 ▲강의의 질이 낮아져서 휴학을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47.2%, 44.2%로 가장 많았으며, 3학년은 ▲진로 고민을 위해 휴학을 계획하는 대학생이 45.4%로가장 많았다. 휴학 계획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의 경우는 ▲인턴, 자
채권자 절반 이상 동의여부가 관건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 적자폭 확대…"투자자 확보 후 경영정상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인수 의향자 HAAH오토모티브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단기 법정관리 'P플랜'(사전회생계획·Pre-packaged Plan)을 시도한다. P플랜은 워크아웃의 신규자금 지원 기능과 법정관리의 채무조정 기능을 합친 제도다. 채권단 신규자금 지원을 전제로 3개월정도의 단기 법정관리를 거치며, 법원주도로 신속한 채무조정을 할 수 있다. 29일 만기가 도래한 2000억원 어음은 협력사들의 동의를 얻어 유예키로 했다. 정부 역시 협력사에 대한 전방위적 유동성 지원에 나서며 사태 해결 지원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예병태 사장은 28일 35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쌍용차 협동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긴급회의를 갖고 마힌드라-쌍용차-KDB산업은행-HAAH오토모티브 4자간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P플랜'을 설명, 협력사들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예 사장은 4자간 매각협상이 결렬됐고, HAAH오토모티브와 P플랜을 통해 오는 4월까지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예 사장은 이 자리에 HAAH오토모티브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파 속에서도 2021년 상반기 공채소식이 들려오며 취업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코오롱그룹, 토스, 대한제분, JYP엔터테인먼트,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 등이 설 연휴 전 공채를 시작한다. 코오롱그룹은 2021년 신입/경력 정기공채 및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코오롱글로텍㈜,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아우토㈜,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오토모티브㈜, 코오롱제약㈜ 등 7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계열사별로 모집분야와 자격요건이 상이하므로, 채용홈페이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나 인적성검사를 생략하거나, 3차 면접을 진행하는 계열사도 있다. 오는 1월 31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단,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지원(ISR), IT품질관리 직무 채용은 2월 14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토스에서 2021 전 계열사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토스코어, 토스증권, 토스뱅크(가칭),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페이먼츠 계열사에서 개발, 법무, 영업,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을 대규모로 모집하므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채용공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월 첫주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09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398가구다. 견본주택 개관 소식은 없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중구 황학동 '힐스테이트청계센트럴(오피스텔)',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자이',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이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서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를 선보인다. H2블록은 아파트 770가구(전용 59~100㎡), 오피스텔 130실(20~35㎡), H3블록은 아파트 580가구(59~112㎡), 오피스텔 87실(20~35㎡)로 구성된다. 세종시 첫 번째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과 홈플러스, 6-4생활권의 중심상업지역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단지 내 스트리트상가가 함께 들어선다. 오가낭뜰공원, 기쁨뜰공원, 갈운천, 세종필드 등으로 둘러싸인 '공세권(공원이 인접한 주거 지역)'을 갖췄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27-17번지 일원에 강촌2지구 주택재건축을 통해 '수성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 아침까지 이어져온 강추위가 오후를 기점으로 영상권을 회복하는 등 풀릴 예정이다. 다만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눈이 예보되어 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2~3도 높겠으나 여전히 매우 춥겠다"며 "기온은 낮부터 차차 상승해 최고 기온이 대부분 영상으로 오르고, 추위도 점차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오전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이 1~5㎝다. 강원산지는 2~7㎝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4~1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12도, 대관령 -12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대관령 0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美 기준 효능 72%…남아공에서는 효능 57% 수준 효능 NBC "이르면 다음 주 FDA 긴급 사용 승인 신청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이 3상 임상결과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효능이 평균적으로 66%에 달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2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런 내용의 3상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참가자 4만3783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성명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 개발 백신은 평균적으로 경증 및 중증 코로나19를 통틀어 1회 접종 28일 후 66% 효능을 발휘했다. 중증 코로나19만 놓고 보면 효능은 85%에 달한다고 한다. 존슨앤드존슨은 "백신 접종 28일 후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완벽하게 예방한다는 점을 증명했다"라며 자사 백신이 중환자실 입원과 기계 호흡 등 의료 개입이 필요한 코로나19에 명확한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효율이 조금 달랐는데, 미국에선 경·중증을 통틀어 코로나19 예방 효능이 72%였던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66%,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57%였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 이천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경기 이천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의 사육 규모는 4만4000마리다. 방역기관은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아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H5형 AI 항원을 검출했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뒤 나온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 조사,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 예찰·검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장해등급은 건강피해등급과 동일한 등급으로 부여한다. 폐를 이식받은 피해자는 '고도피해' 이상 등급을 받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3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개정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장해등급 산정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신설된 장해급여는 가습기살균제 노출로 후유증이 남은 사람에게 장해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급여다. 장해등급은 요양생활수당 지급 기준인 건강피해등급과 동일한 등급으로 부여한다. 폐기능 검사(천식 환자는 임상경과 포함)로 피해등급을 산정하되, '대한의학회 장애 평가기준(2016)'을 적용해 상향 조정할 수 있다. 장해급여는 요양생활수당과 중복 지급하지 않는다. 요양급여 등 나머지 구제 급여는 유효기간에 중복 지급받을 수 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8일 제20차 피해구제위원회에서 의결한 건강피해등급을 일부 변경했다. 변경된 내용은 ▲폐를 이식받은 피해자 건강피해등급은 '고도피해' 이상으로 수정 ▲폐기능 검사 불가능 시 조사·판정 과정에서 피해등급 결정 ▲유효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