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남자들이 울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우리 영화보고 마음 편하게 울었으면 좋겠다. (김)성균 오빠는 그렇게 오열하더라. 서강준도 VIP 시사회에서 훌쩍거려서 휴지를 줬다.”28일 개봉하는 감성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 출연한 성유리(34)가 표현이 서툴거나 울 기회가 없는 남자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했다.‘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 부녀의 가슴 저린 마음, 그리고 친구의 돌이키고 싶은 우정을 그린 영화. 김성균이 친구처럼 10년간 동고동락한 여배우(성유리)를 짝사랑하는 매니저, 지진희가 딸을 친 뺑소니범을 잡으려다 범인의 딸과 마음을 나누게 되는 형사, 김영철과 이계인이 과거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말 못할 사연이 있는 전직 복서로 열연했다. 28일 성유리는 본인의 출연작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났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주변남자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운 비화를 털어놨다.“사실 저는 언론 시사회에 앞서 (일반관객 대상) 블라인드 시사회를 본 상태였고 그때는 후반작업이 끝나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무방비 상태로 언론시사회를 봤다가 눈물이 확 나서 혼났다. 이후 VIP 시사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제 음악 인생의 시즌 2가 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발라드의 황제' 신승훈(47)이 9년 만에 11번째 정규 앨범 '아이 앰 / 아이 앰(I am/ I am)'을 발표한다. 데뷔 25주년을 맞았지만 과거의 영광을 정리하고 추억하는 기념앨범이 아니다. 앞으로의 신승훈을 암시하는 새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처음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했을 때 음악을 너무나 사랑해서 잘 모르고 덤볐던 그 열정에 지금은 노하우가 생기고 절제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25주년이라고)축하 받을 시간이 없어요. 앞으로 또 20년 동안 할 음악의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앨범 타이틀 '아이 앰 / 아이 앰'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금까지 대중이 사랑했던 신승훈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보여 줄 신승훈의 모습을 두 파트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왜 다른 길을 가느냐'고 했던 분들께 다시 돌아왔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9년 동안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여러 장르를 노래했던 실험 정신도 표현하고 싶었어요. 저는 계속 좋아하는 장르, 무조건 하고 싶은 장르를 할 것 같아요."29일 자정 발매하는 파트1 '아이 앰'에는 지금까지 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라디오가 가을을 맞아 다음달 2일 월요일부터 프로그램을 개편, 방송한다.SBS 러브FM(103.5㎒)은 ‘송은이·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매일 저녁 6~8시)를 신설한다. 저녁 퇴근 시간대 청취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재기발랄한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DJ로 마이크 앞에 앉는다. 익명으로 청취자의 고민을 받아 상담하면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송은이와 김숙은 팟캐스트 ‘비밀보장’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해왔다. 송은이는 “입신양명한 기분”이라며 “솔직히 말 실수할까봐 걱정이다”고 전했다. “언니네라디오를 한다고 해서 비밀보장을 접을 생각은 전혀 없고 같이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 음악방송을 지향하는 SBS 파워FM(107.7㎒)은 가수 정엽과 아나운서 배성재가 진행하는 음악방송을 신설했다. 정엽이 DJ로 참여하는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월~금요일 밤 10~11시)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DJ로 참여하는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토·일요일 밤 10~11시)다.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고 차별화된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음악성 있는 다양한 음악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하늘을 걷는 남자’(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예정일을 하루 앞당긴 28일 개봉한다. ‘마션’과 ‘인턴’의 롱런 이후 주목할 만한 외화가 없는 가운데, 시사회 이후 호평에 힘입은 결정이다.‘하늘을 걷는 남자’는 프랑스의 곡예사 필립 프티(66)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1974년 8월, 한 남자가 412m 높이에 42m 간격의 두 빌딩 사이에 줄 하나를 연결했다.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한 남자의 위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저메키스 감독은 9·11 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복원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21)가 데뷔 5년 만에 첫 단독 화보집 '수지? 수지.(suzy?suzy.)'를 발간한다. 수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화보의 의상과 화보집의 표지까지 직접 골랐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촬영했다. '익숙하지만 낯선 분위기'를 주제로 서울 이태원 우사단길과 연남동 일대를 돌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화보집에는 수지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문장들도 실릴 예정"이라며 "20대의 진짜 수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드드라마,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11월 중 발간된다. 한편, 수지는 11월25일 영화 '도리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을 연기했다. 그녀를 톱스타 반열에 올린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3년만의 스크린 복귀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이 됐다.27일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비정상회담' 58회는 각국의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각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뤄 시청자들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함께 선사했다는 이유로 뉴미디어 부문 8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방통심의위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출연해 각국의 문화와 한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방송에서 제3자적 위치에 놓였던 외국인들을 대화와 공감의 주체로 끌어들이고 다름을 인6정하는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비정상회담'과 함께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KBS 1TV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SBS TV 광복 70주년 특집 2부작 '최후의 심판', MBC TV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진실', MBC '제국의 감춰진 칼날, 귀국선 2부작', TBC 광복 70주년 특집 '우리 엄마'가 8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방통심의위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1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1968년생)의 부인 윤원희(38)씨가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윤씨는 신해철 1주기를 맞아 발매된 유작 앨범 '웰컴 투 더 리얼 월드' 수록곡을 스튜디오에서 듣고 노래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또 현재 진행 중인 병원 측과의 의료 과실 공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JTBC 측은 "손석희 앵커는 신해철과 과거 MBC TV '백분토론'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평소에도 서로에게 호감을 비췄던 만큼 부인과 어떤 진솔한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인다"고 알렸다.저녁 8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4인으로 재편한 그룹 'f(x)'가 인기를 확인했다. f(x)가 27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앨범 '포월스(4 Walls)'의 타이틀곡 '포월스'가 이날 오전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새 미니앨범 '챗셔'의 타이틀곡 '스물셋'으로 4일 동안 음원차트 정상에 군림해온 아이유(22)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몽환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딥하우스 장르 EDM이다. 빼곡히 돋아나는 꽃잎처럼 갑작스럽게 피어난 사랑으로 인해,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했다. 네 멤버로 처음 내는 앨범이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로 데뷔한 f(x)는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온 개성 강한 팀이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이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지난해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 역시 실험성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 앨범까지 함께 활동한 설리는 앞으로 연기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올해 8월 팀을 떠났다. SM에는 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손현주(50) 주연 '더 폰'(감독 김봉주)이 할리우드 SF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을 제치고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폰'은 32.7%로 예매점유율 1위에 올랐다. '더 폰' 개봉 전까지 1위를 지키고 있던 '마션'은 29.8%로 2위로 밀려났다. '마션'의 누적 관객 수는 8일 개봉 이후 394만8444명으로, 26일 중 4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더 폰'과 같은 날 개봉한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는 14.9%로 3위,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은 11.1%로 4위에 올랐다. 박보영(25)과 이광수(30)가 호흡을 맞춘 '돌연변이'(감독 권오광)는 2.8%로 5위를 차지했다. 이선균(40) 주연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는 6위로 뒤를 따랐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뽀미언니' 왕영은(56)이 방송으로 복귀한다.27일부터 SBS TV '좋은 아침–마이 그린 라이프'를 진행한다. 리빙 트렌드를 소개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라이프를 실천하는 유명인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리빙 토크프로그램이다. 첫 촬영지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이다. 최근 젊은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파머스 마켓의 원조 격이다. 왕영은은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해 야외 진행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면서도 "막상 나와보니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좋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래퍼 타이거JK·윤미래·비지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 'MFBTY'가 결성 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MFBTY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이태원동 현대카드 뮤직 언드스테이지에서 'MFBTY'라는 팀 이름을 내걸고 공연한다. '우리의 팬들이 너희 팬보다 낫다'(My Fan is Better Than Yours)라는 팬 사랑의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MFBTY는 2013년 1월 미니앨범 '스위트 드림'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타이거JK의 1인 힙합그룹 '드렁큰타이거'의 싱글 '살자', 2014년 12월 윤미래의 싱글 '에인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해왔다. 올해 3월 첫 정규앨범 '원다랜드(Wondaland)'를 발표하고 힙합, 록, 일렉트로닉 등을 아울렀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의 따로 또 같이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MFBTY는 "소속사 필굿뮤직의 소속 크루로 구성된 '필굿밴드'와 함께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연을 꾸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이거JK는 1999년 드렁큰타이거로 데뷔한 국내 힙합 신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웨딩사업으로 성공한 김태욱(46)이 11년에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아이패밀리SC 아이웨딩에 따르면, 김태욱은 11월2일 새 싱글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를 발표한다. 1991년 가수로 데뷔해 '개꿈'으로 인기를 모은 김태욱은 다섯 장의 앨범을 냈으나 2000년 성대 신경마비 장애 판정을 받고 잠정 은퇴했다. 이후 사업가로 웨딩시장에 뛰어들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통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타이틀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정통 발라드다. 로커 출신 김태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애절함이 묻어난다. 아이패밀리SC의 작곡가 출신 직원 이종현이 작곡하고 김태욱이 작사했다. 사장과 직원이 협업해서 곡을 만들었다. 이번 싱글에는 연주곡 '속초에서 만들었던 노래' 등 총 2곡이 실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JYJ' 멤버 시아 준수가 네 번째 솔로 아시아 투어의 돛을 화려하게 올렸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아 준수가 2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연 '2015 시아 4th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요코하마'로 2만명이 운집했다. 김준수는 네 번째 아시아 투어의 첫 무대인 이날 공연에서 새 미니앨범 타이틀인 '꼭 어제'를 비롯해 솔로 1·2·3집의 주요 수록곡 등 총 18곡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시아 준수는 "이렇게 큰 공간에 많은 팬들이 잊지 않고 찾아와 준다는 게 항상 벅차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도 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임하겠다"고 인사했다. 준수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