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서울히어로즈야구단가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와 추진 중인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에 대해 국민 상당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히어로즈가 J트러스트와 계약을 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 64.0%, '찬성 의견' 11.6%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매우 반대'가 32.3%로 '반대하는 편' 31.7%보다 높았다. '매우 찬성'은 3.4%에 불과했고, '찬성하는 편'은 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는 의견은 24.4%였다.연령별로는 40대(찬성 11.5% , 반대 68.8%)에서 반대가 가장 높았다. 30대(찬성 14.2% , 반대 68.1%), 20대(찬성 6.7% , 반대 65.9%), 50대(찬성 13.5% , 반대 64.7%), 60대 이상(찬성 11.8% , 반대 54.0%) 순이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11.6% , 반대 72.0%)에서 반대가 가장 많았다. 중도층(찬성 9.2% , 반대 68.9%)과 보수층(찬성 15.3% , 반대 56.1%)에서도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어린 태극전사들이 2015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앞서 브라질과 기니를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같은 시간 기니를 3-1로 제압한 브라질이 2승1패(승점 6)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버틴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2승1무는 2002년 한일월드컵과 함께 한국 남자 축구의 FIFA 주관 대회 조별리그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됐다. 16강전 상대는 와일드카드팀으로 결정됐다. A, C, D조 3위팀 중 한 팀과 오는 29일 오전 8시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상대적으로 약팀과 만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큰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한 한국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이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준서(오산고)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황태현(광양제철고)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올 시즌 홈 누적 관중 10만명을 눈앞에 뒀다.성남은 23일 "올 시즌 17번의 홈 경기를 치러 9만7530명의 누적 관중 수를 기록 중"이라며 오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에서 1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성남의 시즌 10만 관중 돌파는 K리그 실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또 올해 시민구단 중에는 유일하다.올 시즌 성남의 평균관중은 5737명으로 지난해 대비 53%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는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1위다.좋은 경기력과 성적이 저변에 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무대를 밟았고, K리그 클래식 상위스플릿에도 진출한 상태다.경기장 내 가변석을 설치 등 관람 서비스를 개선한 점과 축구교실, 팬투어,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잠재적 팬층을 늘린 점도 한몫 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곽선우 성남 대표는 "성남이 시민구단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며 "남은 시즌 좋은 서비스와 경기력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키가 '도마의 신' 양학선의 기술을 전수 받는다.대한스키협회는 23일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 육성을 위해 2012런던올림픽에서 남자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을 지도했던 조성동(68)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은 점프대를 도약해 약 15m 공중으로 치솟아 백 플립(뒤로 한 바퀴 이상 도는 기술) 등의 다양한 묘기를 펼친 뒤 25m 언덕 아래로 착지하는 종목으로 체조의 도마와 닮았다.그동안 이 분야 지도자와 선수가 전무했다. 이에 스키협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전 종목 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 감독을 영입해 본격적인 육성을 예고했다.대한체조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 체조 국가대표 감독이자 양학선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다수 발굴한 조 감독을 초대 지도자로 앉혔다.조 감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하계올림픽 종목을 모두 지도하는 지도자가 됐다.조 감독을 필두로 첫 발을 내딛는 에어리얼 선수단은 이민우(20), 김남진(20), 고영훈(21·이상 한국체대)과 차상엽(24·한양대)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해 체고 대항전 등에서 체조종목 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또 스키협회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2010년부터 이어오던 넥센 타이어와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스폰서와 손을 잡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서울히어로즈야구단 관계자는 23일 "올 시즌을 끝으로 넥센과 (메인 스폰서)계약이 종료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히어로즈는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뒤 기업형 프로야구단으로 성장하며 2010년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이후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올 시즌까지 넥센 히어로즈로 KBO 무대에서 활동했다.넥센 역시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과 금호에 밀려 인지도가 낮았으나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넥센은 내년 시즌에도 메인 스폰서 계약을 위해 히어로즈 측과 꾸준히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이 수용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 넥센은 다른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히어로즈는 내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구단 운영비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홈구장으로 이용했던 목동구장의 연간 사용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박인비는 22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쳐 6언더파 65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16승을 거둔 박인비이지만 공교롭게 국내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이 대회를 통해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1번 홀부터 버디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4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쳐 6언더파를 기록했다.하민송(19·롯데)도 6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에만 6타를 줄인 하민송은 지난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K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위해 이 부문 선두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추격 중인 박성현(22·넵스)은 부진했다.박인비, 전인지와 함께 한 조에서 경기를 펼친 그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탁구 국가대표 이상수(25·삼성생명)가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상수를 비롯해 김민혁·서현덕·정상은으로 구성된 삼성생명은 22일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탁구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에쓰오일을 3-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이상수는 지난 18일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지난 제주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동메달에 그쳤던 이상수는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한편 여자부에서는 양하은(21)을 필두로 한 대한항공이 단양군청을 3-0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김국영은 22일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이 실시한 전국체전 MVP 투표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전국체전에서 육상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대회 4관왕에 올랐던 김하나(30·안동시청)에 이어 김국영이 육상의 맥을 이었다.100m 한국기록(10초16) 보유자인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며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김국영은 지난 18일 육상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3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다음 날 200m에서도 20초7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기록 모두 대회 신기록이었다.끝이 아니었다. 20일과 21일에는 광주선발팀의 일원으로 400m, 1600m 계주에 출전,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4관왕에 올랐다.김국영은 한국 육상의 대표 주자다. 지난 6월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육상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력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전국체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1일 투수 가사하라 마사키(笠原将生·24)와 마츠모토 다츠야(松本竜也·22) 등 2명이 야구 도박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교도 통신에 따르면 구보 히로시(久保博)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 사장은 이날 도쿄의 요미우리(讀賣) 신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사하라와 마츠모토 2명이 야구 도박에 참여했다는 일본야구기구(NPB) 조사위원회의 중간 보고서 발표 후 2명으로부터 사정을 청취한 결과 두 사람 모두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야구 도박에 참여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투수는 후쿠다 사토시(福田聡志·32)까지 모두 3명으로 늘어났으며 야구계 전체로 파급이 우려되고 있다.구보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선수 몇 명이 야구사를 더럽히는 일을 저지른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각 구단 유망주들로 구성된 2015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상비군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상비군은 대표팀 소집기간 중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면서 대표팀 훈련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 상비군은 대표팀이 소집되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표팀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상비군은 대표팀과 함께 자체 청백전 등 실전훈련을 하고 향후 대표팀에 결원이 생길 경우 전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상비군을 운영한 것은 지난 2007년에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구성한 이후 8년 만이다.한편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은 26일부터 소집돼 다음달 4, 5일 쿠바 대표팀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 슈퍼시리즈를 치르고 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할 예정이다.◇2015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상비군 명단▲투수 = 김택형(넥센), 박종훈(SK), 심동섭, 홍건희(이상 KIA)▲내야수 = 포수 김사훈(경찰), 1루수 문선재(LG), 2루수 하주석(한화), 3루수 양석환(LG), 유격수 김하성(넥센) 오승택(롯데)▲외야수 = 고종욱(넥센), 김도현(경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야구 레전드 박찬호가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21일 밝혔다.박찬호는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 홍보와 한국 대표팀 응원을 통해 야구의 세계화와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1994년 미국으로 건너 가 대한민국 최초 메이저리그 투수로 데뷔했다. 2012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는 19년 동안 MLB, NPB 및 KBO 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올린 124승은 현재까지도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박찬호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에게 야구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삶 자체였고 국가대표로 마운드에 섰던 기억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WBSC와 프리미어12 국제대회를 대표하게 돼 책임감이 무거운 만큼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대회 글로벌 홍보대사로 한국의 살아있는 야구 레전드 박찬호 선수를 위촉하게 되어 영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비리 스캔들이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에 지나치게 집중된 권력체제를 개혁하기 위해 회장직을 지역별 축구연맹이 돌아가며 맡는 순번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메니코 스칼라 FIFA 회계감사 위원회 위원장 겸 선거위원회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회원국들이 의장국 역할을 6개월씩 돌아가며 맡는 것처럼, FIFA 회장직을 남아메리카 축구 연맹 (CONMEBOL),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 (CONCACAF), 아시아 축구 연맹 (AFC),아프리카 축구 연맹 (CAF),오세아니아 축구 연맹 (OFC),유럽 축구 연맹 (UEFA) 등 6개 연맹의 회장이 순번제로 맡는 방식을 제안했다. 스칼라 위원장은 20일 프랑수아 카라르 FIFA 개혁위원회 위원장에 제출한 개혁 보고서에서 "제프 블라터 회장을 대체할 수있는 신뢰할 만한 후보가 너무 적다"면서 이같은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조직들은 개인의 파워를 줄이고 상호감시하는 방식으로 잘못을 줄이고 있다"며 '회장 로테이션'을 통해 FIFA 내 " '올드보이(제프 플래터 현 회장 파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김경화(김포시청)가 전국체전 육상 여자 1600m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경화는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1600m계주(400mx4)에 경기선발팀의 첫번째 주자로 나서 역주를 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김경화(김포시청), 김신애(시흥시청), 오세라(김포시청), 이아영(화성시청)이 주자로 나선 경기선발팀이 세운 기록은 3분43초11이다. 강원선발이 3분46초02로 경기선발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인천선발은 3분47초74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400m 허들에서 58초09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김경화는 이로써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