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상선이 2016~2017년 만기가 돌아오는 모든 공모사채권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과 6월 1일 일괄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했다.현대상선은 현대상선은 지난 3월 2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한 뒤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산업은행과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포함된 채무 조정안을 협의했다.현대상선은 이번 일괄 사채권자 집회에서 확정된 채무 조정안을 사채권자들에게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채무조정안은 공모사채의 경우 50% 이상 출자전환,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5년 만기조건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채권(금융기관)은 50~60% 출자전환, 5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으로 10년 만기조건이며, 회사채 규모는 8043억원이다. 아울러 원금에 대한 이자는 모두 연 1%로 분기별로 변경 지급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공모사채가 협약채권과 달리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돼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공모사채 출자전환 비율은 희망자에 따라 50% 이상을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현대상선 관계자 “부결시 법정관리로 가게 되면 채권 회수율이 20% 미만으로 예상되지만, 가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중공업이 9일부터 사무직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통폐합을 통해 부서 20%가량 줄이는 등 생산직을 포함해 전체 인력의 5~10%선인 2000명~3000여명의 인력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 부족 현상이 눈앞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회사 생존을 위해 과장급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시행한 임원 25% 감축에 이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알렸다. 이번 희망퇴직은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ET 등 조선 관련 5개사에서 함께 진행된다. 희망퇴직 직원에게는 최대 40개월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전체 부서 391개의 22%인 86개 부서를 통폐합하는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부진에 대비하기 위해 독(dock)별 효율성 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수주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선박 건조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독부터 순차적으로 잠정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는 기본 방침에 따름이다. 이밖에 사외에 보유하고 있는 상가, 휴양시설 등 비핵심자산에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GS건설은 5~6월에 총 8개 프로젝트 7866가구(일반 671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먼저 이달 경기, 인천, 부산 지역에서 총 4개 프로젝트 5293가구(일반 4976가구)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일대에 3000여 가구가 넘는 자이 타운을 조성 중이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동천자이 1차 1437가구에 이어 동천2지구 A-2블록에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1057가구의 동천자이 2차를 선보인다.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에서는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동, 전용면적 59~123㎡으로 구성된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2324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실속형 준중대형으로 구성됐다.내달에는 서울 도시정비사업 2곳과 경기도 화성, 경남 김해 등 4개 프로젝트 2573가구 (일반 1736가구)의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파크자이는 지하 4층~지상 2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9일 오전 양재동 사옥에서 중국 스타이펑(石泰峰) 장쑤성(江蘇省) 성장을 만나 자동차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정몽구 회장은 “기아차 옌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장쑤성 내 41개 동반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의 유력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장쑤성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인 기아차는 옌칭시는 물론 장쑤성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아차가 중국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장쑤성과 기아차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회담에 앞서 정몽구 회장과 스타이펑 장쑤성장은 양재동 사옥 내 전시된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K9을 비롯 아이오닉, 니로,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둘러보고 투싼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조선업계가 수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이기지 못해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인력 감축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 1위의 조선 도시인 경남 거제시는 향후지역 근로자 3만여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을 것이란분석 자료가 나왔다. 9일 업계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근로자는 모두 8만9133명이 조선업종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역, 사내 하청, 물량팀(기간 계약직) 등 근로자를 모두 포함한 규모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각각 4만7631면, 4만1502명이며, 각사에 협력 및 하청업체는 총 331개 업체다.거제시는 조선경기가 조기에 회복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구조조정과 실직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시는 지금과 같은 수주 제로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일감이 줄어들고, 조선업 관련 근로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1만5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등 국내 중대형 9개 조선사에서 고용한 조선·해양 분야 인력은 2014년 20만4635명에서 지난해 19만5000여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스포츠’ 1호차의 주인공으로 회사원 이정훈(30) 씨를 선정해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도심 서킷’에서 '아반떼 스포츠'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송도 도심 서킷’은 아반떼 스포츠가 모터스포츠에 데뷔하게 되는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차전인 아반떼 레이스가 치러지는 곳이다.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정훈씨는 현재 건설회사에 재직 중이며 KSF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반떼 스포츠를 구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아반떼 스포츠의 1호차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자동차 마니아에게 전달하게 됐다”며 “아반떼 스포츠가 기존 아반떼 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구태회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지난 7일 새벽 3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으로 LG그룹 창업 1세대 6형제 중 넷째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1세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구 명예회장은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LG그룹에서 분리해 LS그룹을 창립했다.경남 진양 출생으로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자유당 시절인 1958년 정계에 입문해 제4대 민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금성사 부사장 등을 맡아 LG그룹의 기틀을 닦는 데 기여했다.이후 6~10대 국회의원을 지내 6선의 경력을 쌓았으며 1970년대 중반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민주공화당 정책위 의장, 제2무임소 장관 등도 지냈다.이후 럭키금성그룹 고문, LG그룹 창업고문 등을 지냈으며 2002년부터 LS전선 명예회장으로 재임해왔다.구태회·평회·두회 명예회장은 LS그룹을 세운 뒤 ‘사촌경영’을 약속한 것으로 재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LS그룹은 1세대의 뜻을 따라 사촌형제 간인 2세대들이 경영권 분쟁 없이 ‘무욕경영’을 실천하고 있다.LS그룹은 전선, 비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지난해 수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5321억원, 214억원이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영업손실 폭은 1조원 넘게 개선됐다. 대우조선은 2015년 4분기 1조63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대비 9.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는 흑자로 돌아섰다.대우조선 측은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중 하나인 LNG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인도 기준으로 올해 7척, 2017년 16척, 2018년 18척 등 LNG선 비중이 증가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옥시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와 이마트, 위메프, 쿠팡 등 온·오프라인 회사들이 옥시제품에 대한 철수 및 납품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소상공인연합회가 옥시기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한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4일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를 살인기업으로 규정하고 불매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53개 소상공인 업종별 회원 단체와 함께 부도덕한 옥시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불매 및 퇴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옥시는 현재 옥시크린과 물먹는 하마, 쉐리, 데톨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높은 점유율로 국내서 판매하고 있다”고 옥시제품 퇴출운동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단체는 “그동안 전국 소상공인들은 업소청소 및 청결서비스를 위해 옥시 제품을 사용해 온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다”면서 “특히 업종별 단체회원과 동네 슈퍼마켓을 비롯한 판매점들은 옥시 제품의 판매는 물론 유통까지 담당하고 있어 이번 700만 소상공인 불매 운동은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슈퍼마켓연합회와 주요소연합회 등 전국 53개 소상공인들의 업종별 모임체의 연합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황금연휴 첫날 인천국제공항에 인파가 몰렸다.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연휴 첫날(5일)부터 8일 나흘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도착과 출발 여객을 합해 61만2489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8일 가장 많은 16만449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나흘간 인천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는 모두 3672편이다. 출발 여객만 8만5000명을 넘긴 4일을 포함하면 황금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76만 명을 훌쩍 넘는다. 4일과 5일 모두 16만5000명이 넘는 여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오는 7일과 8일 도착 여객은 16만526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출국장은 오전 6~8시와 오후 3~6시, 입국장은 오후 3~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시간에는 시간당 최대 7000명이 넘는 여객이 몰릴 것으로 추정됐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4일 갖고 있던 SK건설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SK건설의 주식 156만 9326주를 52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최 부회장이 경영권 안정화 차원에서 SK케미칼 지분을 확대하며 빌린 자금을 갚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최 부회장은 SK케미칼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왔다. SK케미칼은 보통주 기준 17%를 보유중이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8월 21일까지 렌탈 시승 이벤트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승 이벤트는 ‘가족’, ‘선생님’, ‘친구’ 등 3개의 테마로 나눠 2017 쏘나타를 타고 만나러 가고 싶은 각 테마의 인물들에 대한 사연을 올린 고객들을 추첨해 원하는 날짜에 시승차를 제공할 계획이다.참가신청은 8월 21일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통해 신청 사연, 차량 인수 지점 등을 입력해 응모할 수 있다.현대자동차는 각 테마에 어울리는 신청 사연을 올려준 고객 중 차수별로 300명을 선정해 시승 전 주 금요일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연락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시작해 여름휴가 시즌까지 계속 운영될 이번 시승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대폭 향상된 상품성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2017 쏘나타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하며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정부가 국책은행에 대한 자본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이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6개 개관 등이 머리를 맞댔다.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관계 기관은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책은행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들 기관은 재정과 중앙은행이 가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또 국책은행 자본 확충은 재정 등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므로 당사자의 엄정한 고통 분담, 국책은행의 철저한 자구 계획 선행 등을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정부와 관계기관은 수시로 협의체를 열어 상반기까지를 목표로 구체적인 국책은행 자본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