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쌍용건설이 시공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Marina Coastal Expressway)가 최근 열린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시상식에서 토목부문 시공대상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번까지 싱가포르 건설대상만 총 28회 수상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Marina Coastal Expressway)는 공사구간이 1㎞에 불과하지만 1m당 공사비는 무려 8억 2000만원, 총 공사비는 82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불안정한 매립지 지하에 들어서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고난도 첨단 공법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지하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매립지 15m 아래에 10~20m 두께로 특수 시멘트를 분사해 연약지반 강화 구조체를 만들고, 고속도로 구간을 따라 직경 1~2m, 길이 75m의 파일을 무려 1350여 개나 설치했다. 또한 지하에 들어서는 최대 120m 폭의 곡선구간 벽체에 전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인공벽체와 버팀보를 활용하는 수퍼빔(Super Beam)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LS전선이 영하 7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해양·선박용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제공인인증기관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LS전선 개발한 케이블은 주로 극지방 쇄빙선과 시추설비 등에서 각종 기기와 장비에 통신신호 및 전기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다. 기존 내한 케이블은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영하 65도급이 최고였지만 LS전선의 케이블은 영하 70도에도 안정적으로 전류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김동욱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은 “LS전선은 이미 10여년 전 영하 50도급 내한 케이블을 개발, 러시아 사할린의 정유설비 등에 공급하며 레퍼런스를 쌓아왔다”며 “극지방 개발 프로젝트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극저온 케이블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향후 초고압과 해저 케이블 등 주력 사업 외에도 친환경, 철도, 광산, 건설 중장비용 케이블 등 다양한 특수케이블 개발로 매출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쿠웨이트에서 4600억원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수·전력부(MEW)와 역삼투압 방식 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담수량은 하루 27만t으로 9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18년 11월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건설, 시운전 등까지 일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11월까지 플랜트 유지보수 사업도 맡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쿠웨이트 걸프만은 전 세계에서 수질이 가장 열악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해수 담수화 처리 공정이 아주 중요하다”며 “선진적인 전처리 공정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유수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사가 지난 30일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했다.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대환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낙하산 인사가 논란이 일자 심리적 부담을 느끼며 후보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검찰 출신 변호사로 조선업과는 무관한 대우증권 사외이사로 일한 경력이 전부다.조 변호사는 지난 2010년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법질서 사회안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는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지난해에만 5조원 이상의 적자를 낸 대우조선의 부실경영 원인 중 하나로 낙하산 정피아 인사가 거론되고 잇다. 지난 2000년 대우조선 출범 이후 사외이사로 선임된 30명 중 18명(60%)이 관료 또는 정치권 인사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들이 대우조선에 대한 제대로된 경영 감시와 견제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포스코가 발주한 170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수명연장 사업을 맡게 됐다. 3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GE는 최근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노후화된 부생가스 발전설비 교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020년까지 노후 열화가 심한 부생가스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조덕남씨 별세, 장명수(한화건설 부장)·용수(GS건설 부장)·장수씨(LG전자 부장) 모친상 = 30일 오후 2시27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5시
△원성봉(SK네트웍스 기획재무본부장)씨 장인상, 윤은선(버들초 교사)·은숙·창민씨 부친상=30일 오전 강릉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상선이 선주사들과의 용선료 조정 협상을 조만간 매듭지을 전망이다.30일 현대상선에 보도자료를 통해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서 매우 의미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벌크 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상선은 현재 총 116척의 선박을 운영 중인데 83척(71.6%)이 해외에서 빌린 배다. 5개 컨테이너 선주에게서 34척을, 17개 벌크 선주한테서 49척을 각각 용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순수용선료로만 9758억원을 썼는데 이 중 70%가 5개 컨테이너 선주에 집중돼 있다. 그만큼 용선료 인하 가능성 자체는 매우 높아진 것인데 인하폭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채권단과 현대상선은 애초 현재 용선료에서 30% 정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최종적으로 20%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간 험난했던 협상 과정을 감안하면 20% 인하만 해도 충분한 성과물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용선료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곧바로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의 지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채권자집회라는 또 다른 난관을 넘어야만 본격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8일 당사 임직원 15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60여 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현충탑에서 참배 후 자매결연 묘역에서 헌화,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및 잡초제거 등 묘역을 단장하고, 현충관과 유품전시관 등을 관람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북지역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채용설명회는 내달 1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전북으로 이전한 6개 공공기관과 전북도 산하 6개 공기업 및 2개 지역은행, 6개 지역대학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들은 올해 채용요강, 지역인재 취업사례 및 모의면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장 외부에는 참여기관별 채용상담관을 설치해 공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다음 달부터 인건비 절감을 위해 주휴 근무를 폐지할 전망이다.30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이 회사는 인건비 절감 등의 목적으로 주말·휴일 근무 등을 순차 폐지해갈 예정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임직원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달부터 오후 6시 이후 진행하던 연장근로가 폐지됐다. 오는 7월부터는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하던 고정 연장근로와 함께 휴일근무도 없어지게 된다. 근로자들의 임금이 자연스레 줄어들 밖에 없는 상황이다.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한 달에 네 차례 휴일 근무를 해왔던 정규직 28년차 근로자의 경우 55만2000원치의 수당이 사라지게 된다. 연장근로까지 더하면 월 100만원 이상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수당이 깎인 임금은 다음 달 10일 처음 지급된다. 각종 연장근로가 모두 폐지된 7월 이후에는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의 임금이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협력사 근로자들의 환경은 더욱 열악해진다. 해양플랜트 협력사의 경우 임금이 이미 10% 삭감된 상황인데 8월 들어서는 최대 50%까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DC 엔터테인먼트(DC Entertainment)와 협력해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Injustice Edition)’을 27일 공개했다.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인기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 : 갓스 어몽 어스 (Injustice : Gods Among Us)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게임의 주인공인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다.전·후면의 강렬하고 깊이 있는 블랙 컬러와 홈 버튼 테두리 등에 적용한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뤄 배트맨이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 듯한 디자인으로 꾸몄다는 설명이다.제품 후면 중앙에는 골드 색상의 박쥐 문양을 배치해 강렬함을 더하고 배경 화면 등에도 인저스티스 테마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한정판(Limited Edition)으로 운영되며 오는 6월 중 한국, 중국, 싱가포르,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기본 구성품과 함께 배트맨 슈트 형상의 스마트폰 케이스, 별도 제작된 블랙 색상의 기어 VR,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특별 패키지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나설 방침이다.포스코는 27일 포항에 위치한 인재창조원에서 포스코 황은연 사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과 김사익 포항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교육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포스코 상생교육센터는 포항 인재창조원 부지 내 총 2440㎡(약 74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일반 강의실과 철강공정시뮬레이터, 금속 물성 시험기 등 최신예 실습장비들을 갖춘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다.포스코는 상생교육센터를 포스코 및 계열사 교육센터로 활용하고, 또 외주파트너사 및 지역 중소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황은연 포스코 사장은 “상생교육센터 준공으로 포스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