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최저임금 인상을 공략을 놓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정치권을 규탄하는 토론회를 가졌다.1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진행된 최저임금 관련 토론회에 참석,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정치권을 규탄했다.이번 토론회가 진행된 근본적 이유는 여·야 정치권 움직임이 최저임금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지난 총선 기간 동안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여당은 2020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8000~9000원까지 올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토론문을 통해 “최저임금은 정치권이 아닌 당사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지불 능력과 업무의 강도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실태를 기반으로 한 보완책 등 보다 정밀한 최저임금 인상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영득 현대차 해외공장지원실 부사장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임 신임 사장은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울산대에서 산업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KMS) 및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 등을 거쳐 △현대차 체코공장(HMMC) 생산담당 상무 △현대차 HMMA 법인장(부사장)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기아차와 핵심 부품계열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치열한 경쟁상황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높임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들어갔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 명은 전날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개시했다.노조는 앞서 올해 금속노조가 정한 기본급의 7.2%에 해당되는 임금 15만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의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올해 처음으로 일반·연구직 조합원 8000여 명의 승진 거부권을 달라는 요구도 담았다. 승진 거부권은 조합원이 희망하지 않으면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이다.회사는 이 같은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승진을 포함한 인사권은 경영진 고유의 권리라는 주장이다. 노조는 이 외에 해고자 2명의 원직 복직, 통상임금 확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보전 등도 요구했다.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일방적인 임금피크제를 단행한다면 투쟁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다만 아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협상 방향을 단언하기 어렵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노사가 대화를 나누게 될 것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6개 기업이 7개 이란 병원 건설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일 보건복지부는 14~1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보건분야 투자설명회(Iran Health Summit)에서 우리나라 6개 기업이 이란 측과 총 6000병상, 20억 달러 규모(약 2조 원)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200병상 규모 샤히드 라자이 병원과 1000병상 규모 사리 병원, 현대건설은 1200병상 규모 나마지 병원을 건설을 추진한다.또한 코리아메디컬홀딩스는 820병상 규모 마흐디 클리닉, GS건설은 500병상 규모 파디스 병원, 대림건설은 780병상 규모 타브리즈 병원, 한화무역은 500병상 규모 아라크 병원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또 앞으로 한·이란 보건의료 MOU와 한·이란·한국수출입은행간 MOU에서 이란 측은 경제제재 여파로 낙후되고 부족한 병원시설을 빠른 시간 안에 건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이란 진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란에 중형 트럭 ‘마이트’를 녹다운(knock down) 방식으로 수출하기 위해 이란 운송·건설업체 소로시디젤마브나(SDM)와 부품 수출 계약을 맺는 내용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녹다운은 완성품이 아닌 부품을 수출해 현지 업체가 보유한 공장에서 조립·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르면 오는 6월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앞서 기아차는 올해 초 이란의 국영 자동차업체인 사이파를 상대로 녹다운 수출을 재개했다. ‘포르테’(현지명 세라토)를 현지 생산하고, ‘K3’ 등 완성차도 수출했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작되기 이전에 각각 연 2만대 안팎 물량을 이란으로 수출하다가 제재가 시작된 후 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총 4298세대의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세대, 124㎡ 584세대, 149㎡ 598세대 등 총 4298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됐다.청약은 오는 23일에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대상자 특별공급 신청이 진행되며, 24일 일반공급 1순위, 25일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 예정이며,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2월 이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GS건설이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견본주택을 오는 20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A39블록(인천시 중구 중산동 1881-2)에 지하 2층 ~ 지상 31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91A㎡ 269가구 △91B㎡ 269가구 △98A㎡ 162가구 △98B㎡ 240가구 △112㎡ 94가구 총 103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이달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일, 계약은 7~9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에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영종도 7년 만에 신규 분양으로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실속형 준중대형 평면구성과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첨단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영종하늘도시 중심생활권에 자이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서면, 하늘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롯데건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의 날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가족사랑의 날’은 급한 업무처리를 제외하고 야근 없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로, 기존 매주 수요일 주 1회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확대 운영된다. 올바른 퇴근문화를 확산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하자는 취지다.또한 임직원 가족 대상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달 말 임직원 가족 50여 명을 모집해 국립 현충원을 방문하고 참배와 전시관 관람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초과근무시간 개선을 통해 정시 퇴근 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KB금융그룹이 기업금융 특화형 복합점포 1호점을 경기도 판교에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KB금융 판교종합금융센터는 은행·증권·보험간 CIB(기업투자금융) 시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중견·중소 기업고객의 성장 사이클에 따라 최적의 기업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토록 한 것.KB금융 측은 “그룹 네트워크와 전문역량을 활용, 기업고객에게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이 목표라며 향후 이러한 복합점포를 통해 IB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증권의 노하우, 손해보험의 기업보험상품 등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단기성과 추구 보다는 고객을 위한 중장기적 관점의 통합솔루션 제공과 차별화 전략으로 장기적인 그룹 시너지 성공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조직 슬림화 작업을 위해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법인 두 곳을 하나로 통합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과 삼성전자 러시아 서비스 법인이 최근 합병을 단행했다. 이번 합병 현지법인이 서비스 법인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은 총자산 5900여 억원 규모이며 서비스 법인은 총자산 224억원으로 훨씬 작은 규모다.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연말 단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두 곳으로 운영되던 미국판매법인을 하나로 통합한 바 있다.
[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이은주(사망 당시 36세)씨의 아버지가 최근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가운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220일간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서울의 최고 번화가강남역 인근 으리으리한 빌딩 숲 사이 한 켠에 마치 퇴아리를 튼 형상은 말 그대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품새로 오버랩됐다. 막 출근길의 번접함을 뒤로 한 것 외에는 을씨년스러움과 숙연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현장을 시사뉴스가 지난 13일찾았다.남들 보기엔 안좋아 보일 지는 몰라도 피해자 가족들에겐 사투를 벌이는 '전초부대'처럼 보였다.'반올림'의 사연을 듣기 위해가까이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가봤다.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는 1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삼성전자, 가족대책위, 반올림 등이 재해예방대책에 대해 합의하고 최종 서명했다. ‘재해예방대책’은 ‘사과’, ‘보상’과 함께 조정위가 내놓은 3대 조정의제 중 하나다. 일부에선 이번 합의서 서명으로 삼성전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