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청소기가 등장했다.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를 처음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바퀴가 사라진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의 동작 원리는 이렇다.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으면서 이동하는 방식이다. 청소 중 자동 물공급으로 걸레가 마르지 않게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 2개의 카메라가 위치를 인식하고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즉,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로 한층 진화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스마트폰에서 LG 씽큐(ThinQ)앱을 사용하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북한 해킹그룹을 고소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MS는 18일 자사 회원 정보를 빼낸 해킹단체 '탈륨(Thallium)'을 위해 일하는 2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탈륨의 도메인이 등록된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 접수됐다. 탈륨은 정부·싱크탱크·대학 직원 등을 목표로 잡았다. 핵확산 및 인권 이슈에 관여하는 단체 회원들도 대상이 됐다. 고소장에는 "활동 배후의 정확한 신원과 위치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북한 해킹 그룹과 연관이 있다"고 명시됐다. MS 주장에 따르면 탈륨 해커들은 '스피어피싱'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많은 사람이 믿고 쓰는 핫메일, 지메일, 야후 등 계정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이메일을 통해 비밀번호 등 민감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됐다면서 사용자의 로그인을 유도하는 방식이 흔하다. 로그인 정보를 통해 탈륨은 연락처, 일정표 및 다른 정보들을 빼냈을 수 있다. 이들은 가짜 웹사이트로 사용자들이 합법적인 MS 사이트에 있다고 믿도록 하거나 이메일 첨부파일로 아기상어(BabyShark), 김정랫(KimJongRAT) 등의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시 대도동에 위치한 '나린센터'가 그 주인공. 나린센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7일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곳이 주목받는 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전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주간활동 서비스센터이기 때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과 공간을 새롭게 바꿔 중증 발달 장애인이 낮에도 불편함 없이 원활히 생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희경 경상북도부모회 포항시지부장은 “아이의 심리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국내 렌탈 시장 1위인 웅진코웨이가 게임업체 넷마블에 인수된다. 웅진은 자회사인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1,446주를 1조7,400억7,592만4,000원에 넷마블에 양도한다. 매각 지분 비율은 25.08%이며, 주당 가격은 9만4,000원이다. 거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된다. 웅진 측은 “자산매각을 통해 신규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지분양도 배경을 설명했다. 웅진그룹은 앞서 지난 10월 14일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달 이상 본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면서 일각에서는 거래 불발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LG전자가 유튜브에 올린 노트북 광고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조롱했다. "설마 화질이 아직도 Full HD?", "이 정도 안 되면 노트든 북이든 접어야죠." LG전자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LG 그램 17 - gram으로 따라오세요 편 광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LG전자가 영상에서 QLED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 시리즈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노트든 북이든 접어야죠"란 표현도 갤럭시북 등 삼성전자 제품이 연상된다. 업계에선 양사의 신경전이 TV와 생활가전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도 번질 것 같다. 양사는 TV를 비롯해 건조기 등 신가전 제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유튜브, TV 광고 등을 통해 전쟁 중이다. 지난 9월 LG전자 올레드(OLED) TV 광고에서는 'FELD', 'ULED', 'QLED', 'KLED' 등 명칭이 차례로 나온 뒤 "어떤 이름으로 포장해도 OLED TV를 따라올 수 없다"고 했다. 차례로 나온 명칭들의 앞글자를 이어 발음하면 영어 욕설 같다는 해석도 나왔었다. 10월에는 삼성전자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TV burn-in c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날개를 달고 이륙 준비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키우겠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HDC그룹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방안도 빨리 모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실한 펀더먼털을 바탕으로 진행해오던 건설 및 개발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총 2조5,000억 원을 투자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 3,228억 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인수금액 중 2조101억 원을 들여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1.5%(변동가능)를 확보하게 되며,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4,899억 원을 부담해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20년 1월 7일부터 1월 10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린다. 매년 연초에 열리는 CES는 많은 기업이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신기술 경연장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번 CES에서 내년에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갈 폴더블폰 및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CES 2020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지만,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주력 제조업체가 아닌 중국 업체인 원플러스(OnePlus), 오포(Oppo), 비보(Vivo)같이 대중에 덜 알려진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2020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원플러스는 최근 티저 영상을 통해 "CES2020에서 미래 스마트폰의 대안이 될 '콘셉트원'이라는 휴대전화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셉트원'이 폴더블폰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CES2020에서 차세대 갤럭시폴드 대신 갤럭시노트10라이트, 갤럭시S10라이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세분화한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검찰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조현준 효성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전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그룹 차원에서 자신이 소유한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고, 압수수색과 임의제출 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조 회장을 두 차례 조사한 뒤 기소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효성그룹이 총수익스와프(TRS)를 활용해 조 회장의 개인회사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를 그룹 차원에서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25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효성투자개발이 TRS를 이용해 위험을 모두 부담하는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조 회장이 지배주주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12년 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2014년말 퇴출 위기에 직면했는데, 그룹에서 계열사를 통해 자금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이 부당 지원에 직접 지시하고 보고 받는 등 관여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이 같은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한미약품이 저자극 손 세정제를 새롭게 라인업했다.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를 출시했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독감 등 감염병이 발생하기 쉽다. 올바른 손 씻기는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해 각각 97.7% 및 87.3% 항균력을 인증받았다.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레몬 추출물, 라임 추출물 등 10가지 이상 식물 추출물과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세정 후에도 보습 효과가 유지된다. 약산성(pH 4.4~5.4) 성분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pH 밸런스를 유지해 남녀노소 건강한 손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허브향의 대용량(300ml) 제품으로 오래 쓸 수 있고 프리미엄 미세 펌프가 장착돼 있어 한 번만 펌핑해도 촘촘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독감이나 미세먼지 등 문제 때문에 손 위생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했다. 현재 시판 중인 손소독제 ‘한미 99.9% 프레쉬 세니타이저 겔’에 더해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오뚜기가 담백한 북어의 진한 맛으로 한끼든든한 ‘북엇국라면’을 출시했다. 북엇국라면은 지난해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쇠고기미역국라면 시리즈 제품으로 속 시원한 국물로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북엇국라면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다.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담아 시원칼칼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볶음북어후레이크, 건파, 건조링고추 등의 풍부한 구성으로 알록달록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게 북엇국라면을 즐길 수 있다. 가정에서 아침식사로 뜨끈하고 든든하게, 특히 술 먹은 다음 날 해장 음식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북엇국라면은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오뚜기의 새로운 HMR라면이다.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앞으로 10년간 에너지기술의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을 담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이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에너지기술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중장기 에너지정책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중장기 에너지정책 목표는 이렇다. 에너지전환 중점기술 집중 투자로 중점 16대 분야 90% 이상 지원, 미래 에너지 기술혁신 선도로 에너지 기술 수준 10%p 향상, 에너지산업 시장경쟁력 제고로 경제적 성과 57조 원 달성이다. 먼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R&D 투자 강화에 나선다. 에너지 기본계획의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를 제시하고, 분야별 기술로드맵에 따라 50개 추진 과제를 내놓았다.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신소재), 고효율 저소비 구조 혁신(산업효율·건물효율·수송효율·빅데이터), 깨끗·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자력·청정화력·에너지안전 ·자원개발·순환자원), 분산형 에너지 확산(지능형전력망·에너지저장·사이버보안)이다. 두 번째 전략은 국가적 역량 결집을 위한 R&D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대형·장기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지역 등에서 대단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문화혁신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극찬했다. <킹덤>은 한류 콘텐츠 대상의 영예를 받은 것은 물론 최근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드라마’까지 선정될 정도로 이슈가 됐다. 한국 콘텐츠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CJ ENM과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도 체결했다. JTBC도 콘텐츠 유통 파트너로 함께한다. “인터넷 환경이나 이용 기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은 품질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LG유플러스, CJ헬로, 딜라이브 등 유료방송사업자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주요 제조사와도 협업하는 중이다.” 이 같은 행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디즈니, 애플, AT&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단기적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긴 호흡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게임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 올 초 정기주총에서 나온 이야기다. 지난해 매출 2조213억 원, 영업이익 2,417억 원을 달성했다. 신작 게임 출시 및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킬러 게임 글로벌 진출 같은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 1분기는 주춤했다. 신작 게임을 전혀 내지 못한 이유도 한몫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기존 게임으로 버텨봤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떨어졌고 영업이익도 54.3%나 급감했다. 그나마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달성하며 위안을 삼았다.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2분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기대신작이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시작으로 <일곱 개의 대죄:GRAND CROSS>,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